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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시모음

수국 /강시연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20|조회수3 목록 댓글 0

수국 /강시연

 

 
사는 동안 맘속에 피어난
사랑 하나, 소망 하나 곱게 접고 접어
꽃대에 올려놓아요 
 
새벽이슬에 젖어 피어나는 보랏빛 꽃잎
한잎 두잎 나비처럼 기지개 펴니
부풀어 나비숭이가 되어요 
 
바다의 파랑이 굽이굽이 멀어
뭍에 닿지 않는 사람 
 
고래마을 고샅길
그리움 품고 여름 숲에 날개를 펄럭이다
모르는 사이 하나, 둘
날아가 버릴 나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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