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여인 / 청송 김대용
꽃향기에 물씬 베어오는
소박하고 앳된 모습들이 아른거려
잠못 이루는 밤길,
고요한 밤이슬 맞으며 생각에 잠긴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빗물에
여울져 흐르는 사연을 바라보며
끝없는 그리움에 취해
비틀거리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네
어두컴컴했던 밤을 홀로
남겨둔 채 내버려 두었던 생각
이제 와서 뉘우치고
돌아본들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이련만
억겁의 유수에도 잊히지 않는
참신한 여인, 아스라한 옛 이야기
모진 덧없는 고단함에도
뒤돌아보는 춘향의 옛 벗 그리운이여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