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일기 / 김해정
한낮 찌는 땡볕
삶은 살아가는 열정에
일과 사랑이 익어갑니다
바람이 물살처럼 밀려와
축축하게 젖은 목덜미
한 번쯤 휩쓸고 가도 좋으련만
복잡한 인간사에 뒤엉켜 사는
촘촘한 그물망의 답답함처럼
숨소리는 젖은 능선을 탑니다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
맑게 빛나는 별들의 추억에
가슴 벅찬 감사를 하고 말 텐데도
이렇게 여름은
삼라만상 만나는 모든 것들과
눈부신 뜨거운 사랑을 나누느라
짧은 휴가를 즐기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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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일기 / 김해정
한낮 찌는 땡볕
삶은 살아가는 열정에
일과 사랑이 익어갑니다
바람이 물살처럼 밀려와
축축하게 젖은 목덜미
한 번쯤 휩쓸고 가도 좋으련만
복잡한 인간사에 뒤엉켜 사는
촘촘한 그물망의 답답함처럼
숨소리는 젖은 능선을 탑니다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
맑게 빛나는 별들의 추억에
가슴 벅찬 감사를 하고 말 텐데도
이렇게 여름은
삼라만상 만나는 모든 것들과
눈부신 뜨거운 사랑을 나누느라
짧은 휴가를 즐기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