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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시모음

신호등/김춘추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5|조회수5 목록 댓글 0

신호등/김춘추 
 
   
똥구명으로 달려가
똥이나 될 고것들이
우왕좌왕 천방지축 목구멍에서 길을 잃고 허파 속을 헤맬라치면, 바다처럼 새앙쥐 눈을 뜬 쥐색 뇌세포는
숨이 차 죽는다 살아 숨쉬는 뇌세포의 만만세를 위해
목구명 갈림길에서 우리가 할 일은
새 신호등 하나 갈아 달 일이요
정신 똘똘해 박힌
교통순경도 일개 분대쯤은 세워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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