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강가에서/김화숙
저녁 하늘 한 장이
천천히 접힐 때
하루도 한 줄의 기록으로
천천히 접힌다
어둠이 스민 강가에
생각은 더욱 또렷해지고
길게 묻어 두었던 침묵 하나
깊어진 숨을 푼다
흘러온 하루
굴곡진 세월의 언덕을 넘어
바람에 씻기고
노을에 다듬어져
내일을 향해 손짓할 때
붉은 노을 번지는 강물에
굽이굽이 지나온
시간을 비추며
지혜 한 줄 용기 한 줄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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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강가에서/김화숙
저녁 하늘 한 장이
천천히 접힐 때
하루도 한 줄의 기록으로
천천히 접힌다
어둠이 스민 강가에
생각은 더욱 또렷해지고
길게 묻어 두었던 침묵 하나
깊어진 숨을 푼다
흘러온 하루
굴곡진 세월의 언덕을 넘어
바람에 씻기고
노을에 다듬어져
내일을 향해 손짓할 때
붉은 노을 번지는 강물에
굽이굽이 지나온
시간을 비추며
지혜 한 줄 용기 한 줄
써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