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예닮김정숙
짝사랑
지금도 그날은
달빛처럼 스며든다
수줍던 내게
조용히 내밀던 너의 손
이유 없이
너라서 좋았던 시간
눈이 마주치면
심장은 나보다 먼저 흔들리고
나는 그저
말 대신 침묵을 삼켰다
어느 날
우연처럼 마주친 너는
다른 이의 곁에서 웃고 있었고
그제야 알았다
그 사랑이
나 혼자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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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예닮김정숙
짝사랑
지금도 그날은
달빛처럼 스며든다
수줍던 내게
조용히 내밀던 너의 손
이유 없이
너라서 좋았던 시간
눈이 마주치면
심장은 나보다 먼저 흔들리고
나는 그저
말 대신 침묵을 삼켰다
어느 날
우연처럼 마주친 너는
다른 이의 곁에서 웃고 있었고
그제야 알았다
그 사랑이
나 혼자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