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청년의 사랑/예닮김정숙
연두의 향이 번지는 숲길에
젊은 숨결 하나 내려앉아
나무들은 푸른 가슴을 열고
서로의 온기로 물든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아무 말 없이도 뜨거워
바람조차 설레는 듯
숲을 스쳐 지나간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새들의 노래가 번지고
막 피어난 생명의 떨림이
가만히 가슴을 두드린다
그리하여 6월은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조용히 번져가다
끝내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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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청년의 사랑/예닮김정숙
연두의 향이 번지는 숲길에
젊은 숨결 하나 내려앉아
나무들은 푸른 가슴을 열고
서로의 온기로 물든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아무 말 없이도 뜨거워
바람조차 설레는 듯
숲을 스쳐 지나간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새들의 노래가 번지고
막 피어난 생명의 떨림이
가만히 가슴을 두드린다
그리하여 6월은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조용히 번져가다
끝내 사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