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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시모음

6월은 청년의 사랑/예닮김정숙

작성자cbdc반대(박윤억)|작성시간26.06.08|조회수4 목록 댓글 0

6월은 청년의 사랑/예닮김정숙  
 


연두의 향이 번지는 숲길에
젊은 숨결 하나 내려앉아
나무들은 푸른 가슴을 열고
서로의 온기로 물든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아무 말 없이도 뜨거워
바람조차 설레는 듯
숲을 스쳐 지나간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새들의 노래가 번지고
막 피어난 생명의 떨림이
가만히 가슴을 두드린다 
 
그리하여 6월은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조용히 번져가다
끝내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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