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 강진규
단 한 번의 그리움으로 하여
그 지극한 자리
온몸 설레며 포개져서
추억처럼 사는 내 마음
이제 아득하게만
홀로 아득하게만 느껴지네
저 떨림과 설렘을
다시 이 순간에서 달려가서
껴안고 되찾을 수 있다면
앉았다 떠난 휭한
그 텅 빈 자리마다
환한 기억들
남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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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 강진규
단 한 번의 그리움으로 하여
그 지극한 자리
온몸 설레며 포개져서
추억처럼 사는 내 마음
이제 아득하게만
홀로 아득하게만 느껴지네
저 떨림과 설렘을
다시 이 순간에서 달려가서
껴안고 되찾을 수 있다면
앉았다 떠난 휭한
그 텅 빈 자리마다
환한 기억들
남길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