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29/友堂 김종식
들녘에서
미소가 더 환하다
방해받지 않는 사랑
맑은 세상
잡풀들의 이야기
벌 나비의 안부
심심치도 않다
햇살은 더
너그러이 머물러주고
바람은 시샘하지 않고 오고 간다
굳이 손길을 타는
사람들의 동네에 살지 않아도
들녘의 한갓진 품에서
광활한 꿈을 꾼다
잡풀들의
수다가 쓸쓸해지면
봄날도 간다
오고 가는
자연의 시간에
무심히 머물다 가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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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9/友堂 김종식
들녘에서
미소가 더 환하다
방해받지 않는 사랑
맑은 세상
잡풀들의 이야기
벌 나비의 안부
심심치도 않다
햇살은 더
너그러이 머물러주고
바람은 시샘하지 않고 오고 간다
굳이 손길을 타는
사람들의 동네에 살지 않아도
들녘의 한갓진 품에서
광활한 꿈을 꾼다
잡풀들의
수다가 쓸쓸해지면
봄날도 간다
오고 가는
자연의 시간에
무심히 머물다 가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