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배우는 씨앗 / 김원곤
작년 가을
두 알의 씨앗이 남긴 약속
내 손을 떠나
산 여기저기 흙속에 묻히더니
봄비 몇 번 지나고
푸른 잎으로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아직은 작고 여리지만
올여름이 오면
저마다 한 송이 해를 품고
같은 하늘을 바라보겠지요
나 또한 그 곁에서
한평생 빛을 따라 살아온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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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배우는 씨앗 / 김원곤
작년 가을
두 알의 씨앗이 남긴 약속
내 손을 떠나
산 여기저기 흙속에 묻히더니
봄비 몇 번 지나고
푸른 잎으로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아직은 작고 여리지만
올여름이 오면
저마다 한 송이 해를 품고
같은 하늘을 바라보겠지요
나 또한 그 곁에서
한평생 빛을 따라 살아온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