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할미꽃 / 김옥자
산꼭대기 흰눈을 이고
잠이 없는 할머니 벌써 깨어났네!
봄바람에 흔들리는 가녀린 소녀
허리도 꼬부라지지 않았는데
왜 나를 할미라고 부르는지
고운 옷 차려입고 강가에 나와
아라리를 부르며 버들 강아지 눈을 틔우네!
보랏빛 봄 할미꽃 피는
동강 물엔 청둥오리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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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할미꽃 / 김옥자
산꼭대기 흰눈을 이고
잠이 없는 할머니 벌써 깨어났네!
봄바람에 흔들리는 가녀린 소녀
허리도 꼬부라지지 않았는데
왜 나를 할미라고 부르는지
고운 옷 차려입고 강가에 나와
아라리를 부르며 버들 강아지 눈을 틔우네!
보랏빛 봄 할미꽃 피는
동강 물엔 청둥오리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