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책 / 구분옥
구부려진 등 펴지도 못 한채
무작정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한때는 대들보도 잡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도 뚫었는데
발에 차이고 밟혀도 숨 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외면 당하는
소설 속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 시대 현주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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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책 / 구분옥
구부려진 등 펴지도 못 한채
무작정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한때는 대들보도 잡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도 뚫었는데
발에 차이고 밟혀도 숨 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외면 당하는
소설 속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 시대 현주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