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白山 허정영
이슬에 젖은 채로
속 마음 다 비치는 포근함에
커피 한 잔 살포시 포개진
햇살 한 잎마다 미소 짓는
그대는 빨간 접시꽃
곱씹은 갈바람에
두남두는 출렁이는 파도에
혼자 지줄대는 올랑이는
해설피 저무는 그림자
이우는 꽃잎에 옹이 하나 피었네
기다림에 지쳐
곱다시 기다림만 남아
허벅지게 피어나는
애면글면 희붓이 피어나는
그대는 발갛게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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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白山 허정영
이슬에 젖은 채로
속 마음 다 비치는 포근함에
커피 한 잔 살포시 포개진
햇살 한 잎마다 미소 짓는
그대는 빨간 접시꽃
곱씹은 갈바람에
두남두는 출렁이는 파도에
혼자 지줄대는 올랑이는
해설피 저무는 그림자
이우는 꽃잎에 옹이 하나 피었네
기다림에 지쳐
곱다시 기다림만 남아
허벅지게 피어나는
애면글면 희붓이 피어나는
그대는 발갛게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