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나온 반달 / 황향숙
햇님이 쓰다버린 반달
쪽박 대신 기워서 바가지 할까
할머니 치마에 노리개로 달까
물 긷는 꼬부랑 할머니도
치마 끝에 달랑달랑 낮달도
가고 없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낮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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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 / 황향숙
햇님이 쓰다버린 반달
쪽박 대신 기워서 바가지 할까
할머니 치마에 노리개로 달까
물 긷는 꼬부랑 할머니도
치마 끝에 달랑달랑 낮달도
가고 없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낮달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