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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시모음

6월의 달력을 보며/藝香 도지현

작성자cbdc반대(박윤억)|작성시간26.06.14|조회수10 목록 댓글 0

6월의 달력을 보며/藝香 도지현 
  
불가에서 諸行無常이라 한다  
세월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변해가고  
사람에 의해 달력을 만들었다 
  
흔히들 歲月 無常이라 하지만  
세월이 무상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무상하지 싶다 
 
세월은 그 자리에 그냥 있는데 
사람이 자라서 늙고 병들어 
이 세상을 떠나게 하고 
  
나는 이 세상에서 소멸하고  
없어질 것이다 
5월의 달력을 떼어 내고 
6월의 달력을 보게 되며 
 
거울을 보니 5개월 동안 변한  
나를 본다 
이제 6월의 달력을 떼게 되면 
한 달 동안 또 얼마나  
변했을꼬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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