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레꽃 사랑 / 탁경민 너울댄 아지랑이 기지개 크게 켜고 나른한 봄 햇살에 초여름 달려오듯 연분홍 아삭아삭 싹틔워 살랑거려 분홍빛 나래 펼쳐 웃음꽃 퍼뜨리며 설레는 가슴으로 눈망울 반짝이는 그임을 반기는데 꽃길이 앞에 있네 싱그런 향기 속에 꽃바람 솔솔 불어 눈동자 아른아른 실바람 스쳐 가듯 화창한 쪽빛 하늘 따사한 햇볕 품은 연인들 웃음소리, 오솔길 수놓을 때 옹골찬 하얀 꽃잎 수줍어 눈 흘기면 사랑이 앙증맞은 눈웃음 살살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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