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재는 다섯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 있는 편안한 집‘, 동안재. 주인은 집 이름에 걸맞은 한옥을 짓기 위해 한옥 관련 책 수십 권을 읽고, 전국의 이름난 한옥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을 투자해 동안재를 지었다. 처음에는 가족이 살 집을 짓고, 한옥의 매력을 여러 사람이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섯 채를 더 지었다. 손님을 맞이할 집이라고 해서 소홀함은 한 치도 없었다. 모든 한옥에는 목재며 기와며 똑같은 자재를 사용했다.
한옥 다섯 채가 모두 독채여서 비대면 여행에 알맞다.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동안재
당이 넓고 아늑하다.
마당의 소나무
건물 구석구석 한옥의 멋이 배어 있다.
동안재의 가장 큰 매력은 모두 독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옥에는 각각 무릉·두타·추암·묵호·망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안재를 방문한 손님들이 동해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옥 내부는 방의 위치가 조금 다를 뿐 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누마루는 삼면이 모두 밖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망상만 전용 출입문을 사용하고 다른 한옥보다 한 단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담장 사이로 걸어 올라가면 문을 지나 산책로가 나온다.
한옥마다 독립된 공간을 갖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마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기본, 바람에 은은하게 묻어오는 소나무 향은 덤이다. 대들보, 천장, 창틀 등등 육송을 사용해 한옥을 지었기 때문이다. 손님에 대한 주인의 배려는 잠자리에서도 빛난다. 바닥에 까는 요는 두께가 7cm나 되고, 덮는 이불은 거위털로 채워 푹신하고 포근하다.
‘두타’의 온돌방
‘두타’의 거실
현대식 시설의 편리함도 빼놓을 수 없다. 거실과 방에는 더위와 추위에 강한 이중창문 시스템을 적용했고 문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어록을 설치했다. 욕실은 세련된 현대식이면서도 바닥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며, 자동감지 시스템 비데를 설치했다. 난방은 지하 150m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화재의 위험도 낮췄다.
‘망상’은 내부가 예뻐서 사진 찍기 좋다.
새와 나무가 그려진 벽지와 창밖 풍경이 멋진 ‘망상’
한복체험,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갖췄으며 대문의 턱을 없애 휠체어 이동이 자유롭도록 했다. 동안재는 누구에게나 편안한 한옥이다.
Info.
1. 업소명 : 동해한옥 동안재
2. 주 소 : 강원도 동해시 천곡1길 74-2
3. 전화번호 : 033-531-3003
4. 홈페이지 : www.donganjae.com
5. 주차가능여부 : 가능(8대)
6. 숙박요금 : (비수기) 주중 160,000원~, 주말 240,000원~ / (성수기) 주중 240,000원~, 주말 350,000원~
7. 체크인 : 15시
8. 체크아웃 : 11시
[주변관광지]
무릉계곡
‘동해안 제일의 산수’라고 일컬어질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넓고 반듯한 무릉반석에는 조선 4대 명필가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의 시가 새겨져 있어 예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4km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줄을 잇는다.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무릉반석
무릉반석의 석각
논골담길
묵호항 뒤편 논골마을을 걸으며 벽화를 감상하고 ‘바람의 언덕’ 전망대에 올라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길이다. 마을 담벼락을 따라 나타나는 어촌 풍경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거 마을 언덕 끝, 생선을 말리는 덕장까지 났던 질퍽한 흙길 때문에 논골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타일 위에 그린 논골담길 벽화
글 : 양승주(여행작가)
사진 : 장명확(사진작가)
※위 정보는 2021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좋아요2공유하기1조회수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