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생태 체험이 가득한 곳, 아이와 떠나는 함평 여행

작성자.동 행|작성시간26.06.06|조회수55 목록 댓글 0

함평은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가족 여행지다.

나비곤충생태관과 추억공작소, 새롭게 문을 연 나빛파크가 있는 함평엑스포공원부터

뱀과 도마뱀, 거북이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함평바나나생태나라까지 다양한 생태 체험 공간이 이어진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 추천 장소 ★

① 함평엑스포공원: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나비곤충생태관과 나빛파크 등이 모여 있는 사계절 생태 문화 관광지

②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뱀,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한 양서, 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공간

③ 함평바나나생태나라: 바나나 농장과 카페에서 피자 만들기와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체험 공간

 

함평엑스포공원

함평엑스포공원은 매년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올해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는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됐다. 봄 소풍을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다.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 쇼와 나비 날리기, 생태 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이어지면서 약 2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함평엑스포공원은 여전히 함평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대표 관광지다. 공간 자체가 넓고 체험 요소가 많아 아이와 함께 하루 일정을 보내기 좋다.

나만의 곤충 만들기 체험

볼풀장과 미끄럼틀이 있는 나빛파크 내부

 

이번 나비대축제 시기에 맞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공간도 있다. 바로 나빛파크다. 어린이 체험 중심으로 조성된 이곳은 지상 2층 규모 안에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꽃줄기 나비마을, 팔랑팔랑 연구소 등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실내에는 정글짐과 트램펄린, 미끄럼틀, 볼풀장, 미디어아트 등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에 가까워 아이들이 뛰어놀면서도 자연스럽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나비를 주제로 한 클라이밍 놀이시설

 

야외에는 모험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그중에서 나비를 주제로 한 클라이밍은 인기 만점이다. 아이들이 한번 도전하면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공간이다.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

나비·곤충생태관의 애벌레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

나비·곤충생태관에서 만난 살아 있는 나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나비·곤충생태관이다. 살아 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온실 안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곤충 표본과 애벌레, 번데기 과정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어 나비가 성장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마스코트 캐릭터 뽐비와 황박이

함평엑스포공원 내부 안내도

 

이 밖에도 함평엑스포공원 안에는 함평군립미술관과 VR 체험이 가능한 주제영상관, 함평추억공작소, 황금박쥐전시관, 생태습지공원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을 챙겨 봄 소풍처럼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보자.

 

함평엑스포공원 

- 주소: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 운영 시간: 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 문의: 061-320-2203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개구리 조형물이 맞아주는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혓바닥을 내민 야외 뱀 조형물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양서류와 파충류를 주제로 조성된 생태 체험 공간이다. 90여 종, 300여 마리 이상의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양서파충류 전시관 외관

 

건물 외관부터 시선이 먼저 간다. 커다란 뱀이 몸을 말고 있는 듯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이게 된다. 내부는 한국관과 이벤트관, 사막관, 정글관으로 나뉘어 있다. 외부에는 거북관과 악어·아나콘다관도 이어진다.

이벤트관 내부

허물을 만져보는 이색 체험

 

한국관에서는 국내에 서식하는 양서류와 파충류, 거북류를 볼 수 있다. 피부와 껍질의 질감까지 자세히 보이기 때문에 책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이벤트관은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희귀 뱀과 대형 도마뱀, 육지거북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린아나콘다, 솔방울도마뱀, 그물무늬비단구렁이의 허물을 만져보니 질감이 올록볼록하고 울퉁불퉁하다.

다양한 파충류를 만날 수 있는 워킹사파리

워킹사파리 사막관의 도마뱀

 

사막을 서식지로 하는 파충류가 사는 사막관과 열대우림 분위기로 꾸며진 정글관 등이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관람 높이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직접 걸어 다니며 하나씩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라 관람 동선이 편리하다.

대형 육지거북이가 있는 거북관

'양서 파충류를 찾아라' 스탬프를 완성한 모습

악어·아나콘다관의 샴악어

 

외부로 나오면 거북관과 악어·아나콘다관까지 연결되는데, 세계에서 손꼽히게 큰 육지거북과 샴악어, 그린아나콘다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를 보면서 스탬프를 모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관 곳곳에 마련된 도장을 찍으며 이동하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며 관람하게 된다. 스탬프 투어는 무료로 참여 가능해 가볍게 함께 즐기기 좋다.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 주소: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 학동로 1398-9

- 운영 시간: 하절기(3월~11월) 09:00~18:00, 동절기(12~2월) 09:00~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이용 요금: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500원

- 문의: 061-320-3530

 

 

함평바나나생태나라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함평바나나생태나라

 

함평바나나생태나라는 바나나 농장과 체험 공간, 카페가 함께 운영되는 가족 체험형 공간이다. 유아나 초등학생 아이와 방문하기 좋아 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바나나나무가 가득한 농장

덜 익은 초록 바나나

 

입구로 들어가면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눈에 들어온다. 약 600평(2,000㎡) 규모 공간 안에 250그루 정도의 바나나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5월 초에 방문했을 때는 초록빛 바나나가 한창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직 노랗게 익지는 않았지만 길게 매달린 바나나 송이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바나나 요거트 스무디

 

함평바나나생태나라에서는 피자 만들기와 낚시 체험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아이 기준 1인 15,000원이며, 보호자는 음료만 주문하면 이용 가능하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낚시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함평바나나생태나라의 오리

망 위 알록달록한 사랑앵무

 

아이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체험은 낚시다. 농장 안 수족관에는 금붕어와 게, 메기 등 다양한 생물이 있어 아이들이 낚싯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다. 낚싯대와 뜰채는 한쪽에 준비되어 있고, 미끼는 사장님이 직접 끼워주신다. 생각보다 쉽게 잡히지는 않지만 한 마리를 건져 올릴 때마다 주변 아이들까지 함께 환호할 만큼 분위기가 살아난다.

바나나 피자 만들기 체험

 

이어 피자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올리브, 피망, 바나나 등을 직접 올려보며 자신만의 피자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재료를 하나씩 올리며 만드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색다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함평바나나생태나라에서 생태 체험을 경험해 보자.

 

함평바나나생태나라 

- 주소: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대천길 16-20

- 운영 시간: 10:00~19:00

- 이용 요금: 피자&낚시 체험학습 15,000원

- 대표 메뉴: 바나나요거트스무디, 레몬에이드, 바나나피자

- 문의: 0507-1425-6456


 

| 글, 사진: 이관우 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6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글, 사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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