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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스크랩] 384. 숲에 어린 나무가 있습니까?

작성자이은정|작성시간26.06.18|조회수12 목록 댓글 0

울창한 숲을 건강한 숲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숲의 진정한 건강성은 큰 나무의 숫자가 아니라 어린 나무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

아무리 거대한 나무가 숲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어린 나무가 없다면 그 숲은 이미 죽어가고 있는 숲이다.

미래를 이어갈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예배당이 가득 차고 다양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져도 다음 세대가 없다면 교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교회의 부속 기관이 아니라 교회의 내일을 책임질 소중한 생명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주일학교 학생 감소와 교사 부족이라는 현실 앞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다음 세대를 향한 투자를 멈추지 말아야 할 때다.

어린이 한 명을 품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미래의 숲을 가꾸는 일이다.

 

교사는 어린 나무를 돌보는 정원사와 같다.

눈에 보이는 열매가 당장 없더라도 사랑으로 물을 주고, 말씀으로 뿌리를 내리게 하며, 기도로 자라도록 도와야 한다.

오늘 교사의 작은 헌신이 내일 교회의 큰 숲을 이루게 된다.

우리 교회에는 어린 나무가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시간과 관심, 기도와 재정을 아끼지 않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교회의 미래는 건물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있으며,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사들에게 있다.

큰 나무를 자랑하는 교회보다 어린 나무를 품는 교회에 희망이 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만이 내일도 푸른 숲으로 살아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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