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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가는길

부산, 영도다리의 어제와 오늘

작성자부강|작성시간15.11.14|조회수34 목록 댓글 0

                                      지난 여름 영도다리의 도개하는 모습을 보며
                                 부산, 영도다리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영도다리를 보면 6.25전쟁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연세가 70대 이상인 분이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나실 것입니다.





영도다리는 일제시대인 1932년 3월에 착공하여 1934년 11월에 준공하였다 합니다.
그것도 준공을 3차례나 연기하며 우여곡절 끝에 준공하였다 하니
그 때의 기술로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장소를 택하여 만나려 하니 얼마나 혼잡하고
시끌벅적했을까? 상상이 가네요.
그러니 영도다리 근처에는 점을 치는 집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6.25전쟁 때는 헤어졌던 식구들을 만나려면 가장 찾기 쉬운 영도다리가 만남의 장소로는
최고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은 자식과 형제를 만나기 위해 점이라도 쳐서 알아보려는
그 애타는 부모와 형제의 마음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는 그 아픈 마음을 알까요?




아픈 과거의 역사는 모두 잊고 이제는 새로 단장한 영도다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되어 있지요.
힘든 수고가 있어야 결실의 기쁨이 있듯 아픈 역사와 힘든 일들을 마다 않고

자식들과 후손들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일하신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풍요로운 오늘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밝은 내일을 위해 과거에 매이지 말고, 아픈 과거는 교훈과 거름을 삼아 크게 비상하는
젊은 우리 신세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당시 유행가였는데 가사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 나서 올려봤습니다.

 

 

굳세어라 금순아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보았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메이느냐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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