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을 흔들던 바람은
때가되면 지나가고
꽃잎에 젖은 아침 이슬을 햇볕에 말려
향기를 품어대던 아름다운 꽃들도
계절따라 떠나가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사랑도
이별 앞에서는 아침을 맞은
별들처럼 떠나간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의 사랑의 몸짓도
사랑의 향기를 전해주던
아름다운 꽃들의 풍경도
이별 앞에서는
사랑의 언어도 망각한채
그리움이란 절벽앞에 서있게된다
깊은 눈망울에
아픔으로 젖어있는 그리움은
사랑의 이분법칙이 되어
망각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가슴으로 삼킨
아픔의 도가니이다.
윤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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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맘 짱 작성시간 26.06.18 new
내려주신 고운 글에
쉼 하고 갑니다
하룻길도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사춘당 작성시간 26.06.18 new
그리움이란 하늘의 형벌이 아닌가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이슬은 말라가지만
그리움에 젖은 이슬은 마를줄을 모르네
날이 새면 별님들이 떠나가듯이
진한 사랑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모르는 사이 떠나가버린다
이별의 슬픔 앞에 슬퍼 할 시간도 없이 떠난
이별의 자리에는 슬픔의 꽃만 가득히 피어나네
인간에겐 망각이란 것이 있기에 어느날 이별의 단어는
잊혀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