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함께해요[봉사&후기]

5월22일 오드아이 시츄 이야기....

작성자시츄몸종(조향숙)|작성시간13.05.24|조회수659 목록 댓글 30

 

22일 오전11시...

계영언니한테 전화가 옴...

" 향숙아~~일환이가 너 밥사주고 싶데~~와서 밥만 먹고가~"

" 밥만먹고?? 딱?? 밥만 먹고지??"

 

"그래~~밥만먹고 아무것도 하지말고가~~"

"ㅇㅋ"

 

밥만먹고 울초롱이랑 구찌랑 산책좀 시키고 와야지~~

룰루 랄라 출발~~~

 

안성장날이라 그런지 골목골목마다 차도많고~

울집에서 보금자리가는길에 차도 말고 지름길이 있는데

평소는 그 길로 안다니는 내가 왜 그길로 갔을까....

 

앞유리밖으로 보이는 뜬장들...

더운날 그늘도아닌 뙤악볕 아래 

염소...오리..닭...아기냥이...강아지...들이 뜬장에서 웅크리고있다..

 

아직 어린 백구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지나치는데

약간은 종이다른 강아지 한마리가 스쳤다...

 

 차를 길옆에 세우고 다가가보니..

아직어린 시츄한마리가 백구들 틈에 낑겨있었다...

 

그 개장수는 날 손님으로보고

 이거 시츄란건데 애견샾에서는 몇십만원씩 받고 파는거란다...

싸게줄테니 가져가란다...

 

아저씨 ..

얘는 왜 여기있어요??

잠시 머뭇거리더니 주인이 외국 나가면서 못데려간다고 팔고 갔단다...

설마..저 어린걸...

 

가만히보니 목걸이도 있다...

메달은 떨어졌지만 분명 이름표목걸이다....

"십장생같은놈..분명히 어디서 줏었거나 훔쳤을게야.."

 

한참을 그 아가를 바라보니 오드아이다...

신기했다...오드시츄는 난생 첨본다~~

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이 아이를 데려가서 어떡한단 말인가...

내가 키울형편도 안되고...

보금자리에 데려다 놓자니...그것도 맘에걸리고...

 

무작정 구조해서 본인이 책임도 못지고

보금자리에 맡겨놓고 한두달 연락하다가 아예 소식도 없는 사람들 이야기 들을때면

광분해서 욕을 바가지로했던 나였는데...

 

 계영언니한테 애들좀 그만 받으라고 있는 애들이나 잘 돌보자고 했던 나인데...

선뜻 그아일 데리고 갈수가 없었다...

 

그아일 뒤로한채 보금자리로 향하면서 미안하다...

넌 아직 어리니 아마 누가 사갈꺼야...

좋은 사람만날거야....

.

.

.

보금자리서 점심먹는내내 그 시츄 아가가 지워지지가 않는다...

오면서 이러쿵 저러쿵해서 맘이 안좋다고 말하니

 

계영언니왈

" 야 우리 밥먹고 병원가는길에 그 아이있으면 구해오자~~

어디선가 보았는데 강아지오드는 행운을 준데~~"

 

" 그래??나도 시츄오드는 첨봐~~그럼 그럴까??

혹시 알어 오드덕에 로또라도 맞을지~~"

 

아마..계영언닌 그 아일 구조하고픈맘에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나역시 그아일 구조하고픈 맘에 맞장구를 쳤을지도 모른다....

 

우리둘이 그랬다~~

돈은 내가 내고  키우는건 언니가~

그 아인 우리둘에 아이로하고~~입양도 보내지 말자고~~

 

 

 

 

 

 보금자리에와서 콩국수 한그릇 먹고나니 밥만먹고 일어서기가....

휴게실방 아이들 한번 챙겨주고 ~~약먹이고 ~~

큰견사 아이들 사진좀 찍었다~~

 

[ 해피랑 초코~~]

 

 [ 대박이 ]

 

 

 

 [ 진순이 일가족 ]

 

 

 

 [ 셰인]

 

 

 

 [ 상근이랑 .. ]이름 기억안남 ㅠ.ㅠ

 

 

 [행복이랑 극복이 ]

 

 

 [ 마지막방 퍼피외 세놈 ]

 

 

 

 

 

 

 울 초롱양 일어서려다 뒤로 자빠짐 ㅋㅋㅋㅋ

 

 

 

눈 커진거 보니... 화 났 다...

 [ 향단이 ]

 

 

 두산이 하늘이 향단이~

 

 이름을 오드라고 지어주었다~~~

오드야~~~~니 덕에 로또 맞으면

내가 보금자리를  최신식으로 바꿔줄께~~~~~

제에바알~~~행운을 주려무나~~~

밥그릇중간에 올라가 밥을 먹더니 배가..터질것같다...

오드야~~그러다 탈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넬리안 | 작성시간 13.05.25 정말 이쁜아이네요..정말이지 보금자리 아이들은 걱정이 안되요..
    다들 넘넘 사랑받고 잘먹고 잘 지내는거 같아..
    아~해피랑 쵸코가 한 방을 쓰나봐요..보고 싶은 녀석들^^
  • 작성자행복이 아빠(김호정) | 작성시간 13.05.25 오드가 좋은 부모 만나서 입양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보호소에서 지내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 답댓글 작성자시츄몸종(조향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26 그쵸?? 아무래도 좋은입양처 나오면 보내는게 좋겠져??
    저도 첨엔 행운을 준다해서 보금자리 아들로 키우는것도 좋겠다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그건 우리 욕심같아요...오드에 행복을 위해서 보내는게
    최선일듯해요...
  • 작성자대호.미남.새롬.세라,두산이(이정희) | 작성시간 13.05.26 우리 두산이 잘 있네 !!! 보고싶다 대호야,새롬아,세라,미남,두산아~~~~~
  • 작성자페어리엘프(김아영) | 작성시간 13.06.03 잠깐 길잃은 애를 주워다 팔았거나 훔쳐왔을수도..
    그럼 애 데려온대서 멀리 떨어져서 팔았겠네요..
    가족이 눈물바람으로 애타게 찾고 있을수도..ㅠ
    남은 동물들도 맘에 넘 걸리네요.. 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