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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사용기

500타 치기 쉽지 않군요. (부제: 이어치기와 동시치기)

작성자명랑소녀|작성시간15.11.08|조회수445 목록 댓글 4


(그림의 연습은 일단 장문 연습이긴 합니다만 보통 1~2분 단위로 끊어서 연습한 결과입니다.)

분당 500타를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오른쪽 창의 연습 계정은 오타를 되도록 안 내면서 연습하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날타로 쳐서 오타를 내면서 고쳐 가며 타자하느니, 느리더라도 또박또박 정확하게 치면서 오타를 안 내는 게 속도가 훨씬 빠르네요. 하지만 앞으로 속도를 늘리려면 빨리 치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2004년에 세벌식을 시작하여 분당 450타 정도에서 오래도록 정체돼 있었는데, 열심히 연습하니 늘긴 느는군요. 480타~500타 정도에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700~800타를 넘기시는 분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ㅠㅠ


저는 제 자판 특성상 동시치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많이 칩니다. 아직 완전한 동시치기는 날개셋에서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 이어치기로 봐야 하지만, 넷째줄이 없고 치기 쉬운 글씨나, 특히 받침이 없는 글씨는 거침없이 동시치기를 이용합니다. 이어치기라 해도 초중종 순서를 교정해 주기 때문에 꽤나 동시치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칠 수 있습니다. 사실 동시치기에 장점도 있지만, 초중종 순서 교정이 더 나은 점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을 친다고 하면 동시치기 자판이나 순서 교정 자판이나 오른손은 "ㅅㄹㅎㄴㄷ" 를, 왼손은 "ㅏ ㅏㅇ ㅏㅂ ㅣ ㅏ" 를 치게 돼 있습니다. 오히려 동시치기 자판이 글쇠들을 동시에 눌러야 하니 손가락 꼬임 등에서 불리할 수 있죠. 순서 교정 자판은 저 순서만 크게 틀리지 않으면 글씨가 잘 입력되니까요. 그래서 강력한 순서 교정 자판에서 동시치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치는 것이 경쟁력 높은 방식이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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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메탈리쟈 | 작성시간 15.11.09 저랑 타속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저러다 몇달 연습 안하면 도로 400타 밑으로 떨어지지 않나요;;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면서 향상되는 그래프가 부럽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명랑소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1.09 맞습니다. 전 연습 중지하면 450타가 되더군요. 속도를 늘리기는 어려운데 연습 안하면 도로 줄어드니 ㅠㅠ 그래도 하한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작성자신세기 | 작성시간 15.11.10 동시치기 자판에서 손가락 꼬임을 막기 위해서는 배열을 좀 많이 바꿀 필요가 있지요... 세모이 자판의 경우는 두 형태로 배포되고 있는데 하나가 동시치기(한 번에 모아치기)이고 나머지 하나가 순서교정 자판(이어치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시치기가 더 편하기 때문에 동시치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럭키골드스타 | 작성시간 15.11.10 와, 어떻게 저렇게 치지요? 전 진짜 둔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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