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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키보드는 지금의 모양이 되었을까?

작성자DS1TPT| 작성시간21.08.07| 조회수25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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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igglymapp 작성시간21.08.07 오른손잡이를 위해 텐키를 오른쪽에 넣었더니 마우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왼손잡이에게 유리해진 아이러니한 현실..

    키보드 배열은 인체공학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역사적 관습에 따른 것이었어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 답댓글 작성자 DS1TP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07 인체공학보다 기계 구현의 편의를 더 따지다보니 배열이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Adler 같이 ortholinear 배열이었다면 지금 MS나 로지텍에서 인체공학 자판같이 만들기만 해도 훌륭할탠데, 근본이 저러니 어쩔 수가 없네요. 키보드에 돈 투자할 생각이 그닥 없는 사람들에겐 왼손잡이용 키보드라고 팔리는 거나 텐키리스가 가장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wigglymapp 작성시간21.08.07 DS1TPT 인체공학 키보드가 몸에 참 좋긴 한데 그 비싼 가격 때문에 차마 추천은 못하겠더군요 빨리 표준이 바뀌어서 인체공학 키보드가 대량생산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작성자 benan 작성시간21.08.09 스태거 배열이 타자기 때문에 나왔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로 보니 직관적이네요 ^^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물건 중 하나가 컴퓨터일텐데 입력기는 타자기 시절 배열이 여태까지 쓰이고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심지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자유로운 핸드폰에서조차 쿼티 배열이 기본이고요. 요즘은 모아키나 딩굴같은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역시 익숙하지 않으니까 자꾸 쿼티로 돌아오게 되네요;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S1TP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습관은 무섭습니다. 휴대폰도 기본 입력기에서는 스태거 배열을 사용하고, 12키 자판이나 일자 배열을 쓰는게 현실이죠. 휴대폰은 공간이 좁으니 계단식 배치보단 일자로 깔끔하게 배치하는게 공간 효율면에서는 더 나아보이는데, 기본 입력기들은 죄다 계단식 배치를 따르는 마당이니... 우리는 계단형 배치라는 유서깊은 전통(?)에 너무 심하게 얽매인 것 같습니다.

    모아키 저도 예전에 써보려고 했었는데 이리저리 밀어가며 입력하는게 버거워서 지금은 원래 자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휴대폰에서는 3-90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 쓰는 자판과 헷갈려서 두벌식 표준(양손), 천지인(한 손)으로 돌리고 영문만 드보락을 쓰는 정도입니다. OpenWnn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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