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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인생 만트라 眞言

작성자인계|작성시간20.09.13|조회수189 목록 댓글 0
인생 만트라🙏眞言

만트라의 '만'은 '마음'을 의미하고, '트라'는 도구를 말합니다.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마음 도구'입니다.

특정한 음절이나 단어, 문장을 반복하면 강력한 파동이 생겨 마음이 초능력에 가까운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 만트라 원리입니다.

어느 명상 센터의 벽에는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자각하지 못해도 누구나 자신만의 만트라가 있어서 그것이 파동을 일으켜 홀로그램을 만들며, 그 홀로그램 속에서 우리는 삶을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무의식중에 어떤 단어와 문장을 습관적으로 반복한다면 당신은 만트라 명상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현자가 시골을 여행하고 있을 때 한 여인이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왔습니다. 아픈 아이가 있어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자가 그녀의 집으로 향하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현자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하자, 그때 사람들 속에서 한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병원 약도 듣지 않는데 당신의 기도가 효과가 있겠소?"

그 말에 현자가 남자에게 버럭 화를 냈습니다.

"넌 기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 바보 같은 놈!"

그 말에 남자가 분개하며 얼굴이 붉게 변했습니다. 그가 욕설을 퍼부으려는 그 찰나, 현자가 인자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내 말 한마디가 그대를 그토록 흥분시킨다면, 내가 하는 기도도 치료의 힘을 갖고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해서 현자는 그날 아팠던 아이 뿐 아니라 그 남자까지 두 사람 모두를 치유로 인도 했습니다.

마음속에서 하는 말을 조심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해도 자기 자신이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는 무의식 속에서 정신을 부패시키고, 어떤 단어는 기도처럼 마음의 이랑에 떨어져 희망과 의지를 발효시킵니다. 부패와 발효는 똑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어떤 미생물이 작용하는가에 따라 해로운 변질과 이로운 변화로 나뉩니다.

"네 말이 내 귀에 들린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단순한 성경 속 구절이 아닐 것입니다. 가면이 얼굴을 누르듯 우리는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되뇌입니다.

앤드류 뉴버그는 '단어가 뇌를 바꾼다'에서 "단 하나의 단어일지라도 신체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사랑'과 '평화'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 기능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곰돌이 푸'에서 푸는 피글렛에게 "오늘은 무슨 날이야?"라고 묻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야."라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이것은 푸가 즐겨 하는 매일매일의 주문입니다.

나의 만트라는 '숨!'입니다. 불안할 때, 혹은 감정적이 되거나 화가날 때, 생각이 무의미한 방향으로 달려갈 때, 나 자신에게 '숨!'하고 말하며 심호흡을 합니다. 그러면 감정이 다스려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거는 마법의 주문,
지금 당신의 인생 만트라는 무엇입니까?
그 단어와 문장 안에서 긍정이 발효되고 있는지요?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 생의 작가입니다. 우리의 생이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는지, 그 이야기들이 무슨 의미이며 그 다음을 읽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지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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