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계란 무엇인가?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하여 일정한 형식에 따라 옥타브 안에서 음높이의 차례대로 늘어 놓은 것을 음계라고 한다.
음계는 민족과 나라와 시대에 따라 각각 다르다. 세계 여러 나라 음악이 제각기 특색이 있는 것도 그 음악에 사용되고 있는 음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음악에서 주로 쓰이는 음계는 장음계 ·단음계 · 5음 음계이다. 그 밖에도 반음계와 온음 음계 및 특수 음계가 있다.

2. 음계의 구성음 이름
온음계를 이루고 있는 8개의 음은 음계 속의 위치나 음의 성질에 따라서 각각의 이름이 붙여진다.

1) 으뜸음
음계의 첫째 음이다. 음계의 시작과 끝음으로 조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음이다. 장음계에서는 도, 단음계에서는 라가 으뜸음이다.
2) 위으뜸음
음계의 둘째 음이다. 으뜸음 위에 있기 때문에 위으뜸음이라고 한다.
3)가온음
음계의 셋째 음이다. 으뜸음 대신 곡의 시작에 쓰인다. 으뜸음과 딸림음 사이에 있기 때문에 가온음이라고 한다.
4) 버금딸림음
음계의 넷째 음이다. 으뜸음에서 완전 4도 위에 있는 음으로 딸림음 다음으로 중요하다.
5) 딸림음
음계의 다섯째 음이다. 으뜸음에서 완전 5도 위에 있는 음으로 으뜸음을 도와준다.
6) 버금가온음
음계의 여섯째 음이다. 버금딸림음과 으뜸음 중간에 있기 때문에 버금가온음 이라고 한다.
7) 이끌음
음계의 일곱째 음이다. 이 음은 위쪽 으뜸음으로 나아가려는 성질을 가진다. 으뜸음으로 이끄는 음이란 뜻으로 이끌음이라 한다.
8) 옥타브
음계의 여덟째 음이다. 으뜸음이라고 하는 외에 으뜸음의 옥타브라고도 하며 으뜸음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 음계 고유음
어떤 조의 고유한 음으로 변화음에 대조되는 음이다. 곧 다(C)장조에서라면 횐건반에 해당되는 음이고 단조에서라면 제 7음을 올린 음이 고유음이다. 음계 고유음으로 된 화음을 음계 고유화음이라 한다.
◈ 테트라코드
장음계와 단음계의 모체로서 고대 그리스 시대의 리라라는 네 줄로 된 악기에서 사용하던 음조직으로 4현 음계라고도 한다. 이는 고대 중세기 때 사용하던 헥사코드와 대응되는 것으로, 모든 장음계의 음조직은 태트라코드를 기초로 하여 조직되어 있다. 테트라코드의 기본 음조직은 온음과 온음 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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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