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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스크랩] 종지

작성자이승주|작성시간11.03.22|조회수496 목록 댓글 0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마련입니다. 더구나 음악은 철저하게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는 예술입니다. 기왕에 시작한 것, 마무리가 훌륭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화성법에서도 마찬가지로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용법 및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용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성법은 조성음악을 근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조성음악이란 조(key)가 있는 음악이겠죠. 이런 음악은 근본적으로 타닉으로 시작해서 타닉으로 끝나야만 합니다. 말하자면 C 코드의 음악을 만들었다면 시작하는 화음과 마치는 화음이 C 코드여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그 조의 타닉으로 음악을 마치는 방법을 정격종지(authentic cadence)라고 부릅니다. 소프라노가 타닉음, 즉 ‘도’음으로 마쳤을 경우 완전 정격종지, 그 외의 음으로 마쳤을 경우 불완전 정격종지라고 합니다.(악보 9)

 

길이가 있는 음악의 경우 음악의 중간 지점에서 도미넌트 화음으로 일단의 휴지기를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바로크 음악의 경우 그런 진행이 흔했는데 그 때의 화음은 대개가 도미넌트, 즉 V도 화음입니다. 이렇게 V도 화음을 통해 약간의 휴식을 두는 종지 형태를 반종지(half cadence)라고 합니다.(악보 10)

 

정격종지가 이루어지는 자리에서 음악적 다양성을 위해 I도 대신 VI도로 종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말하자면 G7-C의 진행에서 C 대신 Am 코드를 활용하여 G7-Am 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화성법에서는 이런 진행을 거짓종지(deceptive cadence)라고 합니다.(악보 11)

 

마지막으로 교회음악의 아멘에서 활용되는 IV-I의 종지형을 일컬어 변격종지(plagal cadence)라고 합니다.(악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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