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 뿐인 노래일지라도
/김요한
사람 말은 두 번만 들어도 지루하다.
그렇지만 뻐꾸기의 그 청아한 노래는
나의 심장을 늘렸다 죄었다 울려온다.
한 제목의 설교로 평생 반복 떠든다면
아무도 그 앞에서 들어줄 청중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인 독생자 안에
그 사랑을 받은 그 사랑으로 사랑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노래라면
제목 하나로 평생을 노래해도 괜찮다.
설교보다는 울림이 큰 게 찬양일 터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의로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고 또 달려가는 거룩한 입맞춤과
경배와 찬양의 기쁨 가득한 사랑이야기
단 하나 뿐인 노래일지라도 평생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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