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의 유혹
글 / 곽승란
오월의 싱그러움
시샘하듯 밀어내고
유월의 푸르름과
코 끝을 자극하는
향기 달고 찾아오네
싯누른 꽃 송이
하늘하늘 바람 타고
샤방샤방 날리는
비리면서 달콤한 향은
오가는 여심 흔들고
뒤척뒤척 잠 못 드는 내게
고운 미소로 내려앉아
살랑살랑 가을바람 불어오면
알알이 영그는 알밤 꿈꾸며
포근한 사랑 엮어 가잔다
사진 / 지운 직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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