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송하근 동기 아들의 글입니다 :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장례를 치르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에게 늘 다정하시고 성실한 분이셨습니다. 가족으로서 알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존경스러웠지만, 장례식장을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아버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 성도님들, 군 시절 전우분들, 고등학교 동기분들까지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 아버지를 추모해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시는 친구분들의 모습을 보았고, "참 성품이 좋으신 분이었다", "늘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분이었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드리기 위해 찾아오신 많은 분들을 보며, 아버지께서 얼마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오셨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슬퍼해 주시고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었고, 저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 또한 아버지처럼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따뜻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삶, 그것이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삶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남겨진 가족들은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 이제는 모든 수고를 내려놓으시고 하나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십시오.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버지를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들 송동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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