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노을이 아름답듯이
황혼의 삶도 더욱 멋지다♥
(황근철)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 갈 때
오히려 저녁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한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다
사람도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 해야한다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마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남에게 베풀되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방이 원망치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이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은 마음에
새겨 두지 말고
남에게 잘 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말고
남에게 원망이 있다면 잊어야 한다
거름이 많은 땅에서 초록이 잘 자라고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고
너무 결백하여 자신의 판단으로만
옳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당신을 괴롭히거나
분한 마음을 갖게한 사람이라도
용서 할 수 없다면 적으로 만들지 마라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은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황근철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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