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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작성자골벵이|작성시간26.06.07|조회수10 목록 댓글 3

전원주택

 

장희한

 

이것은 무덤속이다

적막하기로 이를 데 없는 그림 속의 전원주택

띄움 띄움 집은 숲속에 가려져 있는데 사람은 없다

 

나무는 늘어져 녹음으로 우거지고

뜨거운 열기는 머리 위에 모닥불을 퍼부었다.

집은 언제 비워두었는지 대문은 열려있다

뻐꾸기가 찾아와 불러도 대답이 없다

 

익을 대로 익은 유월의 절기는 보리밭에 불을 붙여 놓고

모종한 고추는 벌써 정신을 차리고 눈 망울이 또록또록하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바둑판같은 논배미가

초등학생 그림같이 화판위에 채색된 들판이 짙어진다.

 

나무가 사람이고 사람이 나무인 전원주택

그림 속에 나를 묻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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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所向 정윤희 | 작성시간 26.06.07 전원주택은 사람이 살면 좋은데..
    요즘은 주말에 가는 세컨하우스 개념이라 조용할겁니다
    좋은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 작성자엘리사벳 | 작성시간 26.06.08 전원 주택 관리하기 힘들어요
    부지런해야 집이 정리됩니다
    날씨도 더운 데 수고하십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피안화 | 작성시간 26.06.17 임대로 살아보세요? 예 한달 살기 또는일년살기 임대요? 살아보고 좋으면 사시든지요? 피안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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