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쌓기 / 청송 권규학
건초를 태워 밥을 짓고
밤이면
초가지붕 아래 손전등을 들이밀어
참새사냥에 열중했던…
마당에 모닥불 피워놓고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고
잠자리에 들면
천정에서 들쥐가 뛰어놀았던…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가난하지만 따뜻했고
부족하지만 충만했던
지지리 궁핍했던 유년의 기억들을…
귀촌(歸村)의 이름으로 돌아선 세월
전원(田園) 뜨락에 앉아 하늘을 보노라니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지난 추억들
별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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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所向 정윤희 작성시간 26.06.13 어릴적 대구 변두리 군위에 학교 친구집에 갔었는데
산 넘고 물건너 간곳은 그당시 별세계었습니다
시골 밭솥 큰데다 밥하고 도랑에 다슬기 잡아 국해 주시던 친구 언니가
도회지 아가씨 첨 본다고 ㅎㅎㅎ
전 나무 꽃도 모르고 자란 대구 촌년이라
시대의 흐름이 간혹 기억에 눈을 감아 봅니다
주말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청송 권규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반갑습니다.
고향..., 어머님의 품속이지요.
나이들수록 더 그리워지는 게 고향이란 이름입니다.
주일..., 여름답게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 돌보시고 더불어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