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행진 회장님께~^^♡

[블리치]

예전..
세이브드칠드런에서 판매하는 실과 대바늘을 구입해 신생아들 모자 떠주기 기부행사에 동참한 적이 있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모자 두개를 떠서 비누 사용하지 않고 빨아 말린뒤 세이브드칠드런 지부로 보내면 그 모자들은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지급되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귀한 모자가 되는 거지요..
알다시피 아프리카는 기온차가 너무 커 낮에는 타죽을듯 뜨거운 태양열에 시달리다가도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급격한 기온차에 연약한 신생아들이 감기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합니다.
모자만 써도 일도 이상이 올라가기에 감기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실재료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아이들 병원비로 사용된다 해서 십만원어치 사두고 몇날밤을 날새워 떠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갔던 신소망의 집 원생중 한분이 감기로 병원에 가 있고 둘러본 몇분의 원생님들도 감기기운이 있는지 눈꼽도 끼고 머리 만져보니 미열도 있는것 같더군요.
물론 목사내외분이 더 잘 보살펴 주시겠지만 걱정스런 마음에 예전 기억을 되살려 모자 18개를 준비해 봤습니다.

머리감기기 쉬우려고 대부분 머리를 민 상태인데 목욕 끝나고 모자라도 하나씩 씌워준다면 목욕하고 나올때 혹은 평상시에도 쓰고 있을수 있다면 최소한의 보온으로 감기에 미리 대비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원래는 1월 행사때 가져가려 했던건데 병원건강검진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고 이번 2월 행사때에도 함께 할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 이지만 만약 가지 못한다 해도 택배로라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보낼수도 있으니 목사님께 여쭤봐주시고 받겠다시면 내일이라도 택배보내드릴수 있답니다~

사실 수면양말 보낼때처럼 몰래 보내드릴수도 있는데 동네방네 떠들며 글 올리는 이유는...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것도 좋지만 기왕 우리세상과 인연 맺은 신소망의 집에 필요한 생필품들(삼푸, 린스, 바디워시, 타올, 비누, 수면양말, 내복 등등)을 기부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부끄러워 마시고 언제라도 글 올리고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나팔불어 봅니다.

잘난척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살기 퍽퍽한 세상이지만 나누는 정으로 마음 따스한 겨울되시길 소망해보며 글 올려봅니다~~^^♡

소망의집 원장님께서 본인것도 챙겨달라셔서
원생 모자 19개
주변분들 취향에 맞게 쓰시라고 알록달록 3장 추가
총 22장 택배 보냈어요~
부디 마음에 들길 바래 보아요~~^^♡

[행복행진]

블리치 원장님 모자 받으시고
기분 좋으신가 봐요
새해 인사도 보내온거 보면~
덕분에 신소망의 집이 훈훈해 졌습니다~
블리치님도 따뜻한 하루되세요~^^

[거북이구관]

감사해요 잘 간직해요

[행복행진]

따뜻한 마음쓰심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거북이구관 자문위원님
평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영아♡]

오모나 ~~
이쁜 동생
마음도 이뽀라~
훈훈한 사랑이 잇기에
세상은 결코 삭막하지 않습니다.
사랑해요♡♡♡

[행복행진]

맞습니다 힘들다하는 하는 세상이지만
훈훈한 사랑때문에 삶에 의미가 더해지는거 같습니다~
영아언니의 봉사단 사랑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