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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날이지만
오늘은 마치 봄날 같은 봄밤인 것 같아요.
마음은 시골 둑길을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함께 걷고 있었는데,
낯선 도시엔 어스름 노을이 지더니
이제 또 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면 저 유리비가 숱한 상념에 잠긴, 낮 동안의 일상을 날려 보내고
지나가는 시계추를 붙들어 매고
옷고름을 고쳐맨 채 짠, 하고 나타난답니다.
뭐, 일상에의 초대라고나 할까요.
세상의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도심의 뒷골목에 켜켜이 쌓여있는 온갖 슬픔과 비운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딱한 우리 이웃에게
언제나 기꺼이 다가서는 우리세상 봉사단!
오늘은,
그중 마침 소띠이시고 굉장히 활달하시며
우리 봉사단을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힐링여행방에 총무, 경애님의 생일이랍니다.
한 번도 직접 뵙지 못하고 사진과 님의 글만 보았지만
저 유리비는 님의 사진을 보고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세상에!
다소 섹쉬한 곳?(식당,호프집)에서 찍은 한 컷의 사진이네요.
그런데,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하늘거리는 천사표 옷을 입고
여신 강림하듯 앉아계신 게 아니어요?^^
화장은 한 듯 안 한 듯
수수한 차림과 두 팔에 겨우 액세서리 두 점만 부착했을 뿐인데
온몸에서 뿜어 나오는 고귀한 기품에
전 정말, 기절할 뻔했답니다.
(아니! 저보다 훨씬 연배이신데, 밖에 나가면 친구로 볼 수 있는 아찔함!)
굳이 의태어로 표현한다면,
상큼, 발랄, 귀욤 뿜뿜 정도 된다고나 할까요.
여하튼 오늘은 그대의 날,
온 세상이 그대의 발밑에 있는 날,
가족과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뿐만 아니라
님의 젊은 시절, 너무 예쁜 외모 때문에 숱하게 따라다녔던
추억 속의 그 남정네들! 즉, 한때 사랑꾼들의
경배와 축하를 마땅히 받을 날이에요.
생신 축하드려요!
그래서 오늘은 유리비가 님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칠까 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그대의 삶이
오늘 밝히는 축하 케익의 불꽃처럼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
그대의 삶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대의 꿈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그대를 위하여
축하의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주님이
그대를 인도하시고
사랑하시기를 원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그대의 밝은 모습에
언제나 행복의 꽃들로
언제나 사랑의 열매로
가득,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 용혜원,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앞으로도,
힐링방에 계시는 경애 총무 님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기대 또 기대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 못 드는 밤 중의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님들이 계신다면
희망에 관해 짧게 마무리합니다.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Hope sees the invisible, feels the intangible, and achieves the impossible.) -헬렌 켈러-
2021.1. 17
경애님을 위한
유리비가 차리는 생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