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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상 봉사단 (서인님) 생일축하 글

작성자유리비.|작성시간21.02.07|조회수195 목록 댓글 40

'엊그제 겨울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는 석양리에 피어있고 …’

학창시절 무수히 외었던 가사 중 한 구절이지요.
(기억이 가물가물 ··· 정극인의 ‘상춘곡’이 맞나요?)

복숭아꽃, 살구꽃 … 아기 진달래, 하고
어릴 때 즐겨 부르던 동요처럼
봄꽃은 피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 맘엔 봄이 왔답니다.
암튼
그간 뉴스에서 나오던 단어들 .…,
팬데믹, 감염 질병, 고통, 코로나 블루, 거리 두기 등등의 말보다
우린, 희망과 따뜻함을 얘기할 때가 비로소 왔습니다.
코로나에 빼앗긴 서울에도 봄이 왔으니까요.

오늘 밤
예쁜 봄비 감성 유리비는
‘봄’을 데려왔어요.
이제 봄비만 내리면 되겠네요.

다들 잘 지내지죠?

유리비, 회원님들께 방긋, 인사드립니다.
오늘 역시 생일을 맞으신 회원님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이분은
한마디로 ‘보조개 미인!’


소띠이시고 힐링여행방에 부회장님이신 ‘서인’님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시고, 여행만큼 봉사에 대한
애착과 관심도 정말 많으신 분이죠.

실물은 못 뵈었지만, 사진을 보니
예쁘시면서 유쾌, 상쾌, 시원한 모습들이 엄청 많아요.
특히, 환하게 웃으실 때 나타나는 왼쪽 볼 보조개는
예쁜 감성 유리비랑 닮아
동질감이 팍팍 느껴진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저보다 더 예쁘시죠.
그래서 전 새삼스러운 질투심에
‘생일 축하드려요’, 대신 ‘천사가 맞잖아요!’, 하고 말할래요.
아니, 잠시만요.
제 말이 맞는지 지금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 노래 ‘보조개’가 흘러나와요.

‘꼭꼭 숨었다가 웃으면 나타나. 어디서 온 걸까? ♬
거짓말하지 마! 천사가 맞잖아. 니 정체가 뭐야 ♪’

‘서인’님은 추후, 정체를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ㅎ

예쁜 ‘서인’님의 생일상에
간간이 즐겨 읊는 이정하 시인(詩人)의
‘봄을 맞는 자세 2’의 몇 구절을 올립니다.

‘봄이 와서 꽃 피는 게 아니라
꽃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긴 겨울 찬바람 속
얼었다, 녹았다 되풀이하면서도
기어이 새움이 트고 꽃 핀 것은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 있던
봄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시인은 춥고, 참담한 겨울을 버티다 못해
오롯이 봄을 기다립니다.
근데도 봄은 우물쭈물 망설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참다못해
꽃을 빌미로 봄을 재빠르게 소환합니다.

유리비.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서인’님의 생일 선물로 봄을 바칩니다.


밤이 깊습니다.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잘해왔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간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언제든 달려갔습니다.
물방울처럼 작은 것들이 모여 큰 사랑의 바다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봄이 오면 우리세상 봉사단의 사랑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나가길
예쁜 감성 유리비는 회원님들께 소리 낮춰 외칩니다.

“사랑합니다 ~ !!”



2021. 2. 7.을 여는 자정

서인님 생일에 봄비 감성 유리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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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현희 | 작성시간 21.02.0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배종삼 | 작성시간 21.02.09 배달은 제가 할게요.ㅎ
    서인님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1.02.09 현희 홍보위원님 꽃다발이 현희님처럼 이쁘네요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1.02.09 배종삼 배종삼 고문님 반가워요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요즘 서인님이 아파 2주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출퇴근하느라 바쁜거 같습니다
    늘 평안 건강하세요~^^
  • 작성자서인. | 작성시간 21.02.11 오마낫~~!!!
    우찌야쓰까이~~
    이제사 딜다 보네요
    많은분들께서 축하해 주셨는데
    넘 늦게 나타났죠?
    ㅎ 감사 또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께 인사 못드려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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