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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상 봉사단 (토시리님) 생일축하 글

작성자유리비.|작성시간21.03.01|조회수166 목록 댓글 34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멀리 남쪽 지방에는 산수유가 활짝 피었구요.
꽃은 잎과 함께 꽃망울이 올라오며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꽃을 피웠답니다.
예년 같으면 그 꽃의 이름을 딴 축제가 열릴 만큼,
분주하고 활기찬 봄이어야 하건만,
역시 그놈의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는 하지 않는대요.

하지만 꽃이 이것뿐인가요?
지금 산이나 들로 나가보면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답니다.
홍매화는 일찍이 피었으며 청매화와 수선화 그리고 복수초와 버들강아지 등
이미 핀 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왜 키워드가 산, 들, 꽃이냐구요?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할 분이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산악회가 주 활동 무대이시고
전국구로 산행을 즐기시며
그냥 존재자체가 꽃이신 토시리 자문위원님!

머지않아 새로운 꽃들이 만개하여
세상을 물들이게 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봄꽃축제는 대부분 취소된 상태랍니다.
하여, 마치 봄꽃 같은 토시리님의 산악여정을
쫓아가면 우리도 봄을 느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장의 사진을 유심히 봐주세요.
이것 하나만 봐도
토시리님에 관한 세세한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오!!!
‘예쁜 감성’ 유리비는
깊고 푸른 강을 배경으로
치렁치렁 전문산악 장비를 몸에 두르고
마치 개선장군처럼 절벽 낭떠러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는 토시리님의
우아하고 당당한 자태(얼굴은 넘 귀여우심)에 넋이 나갔답니다.

그때 문득 마음속에 토시리님은 왜 전국구로
산행하시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때
산악인은
“산이 거기 있어 간다.”,하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겠지만
‘감성본좌’ 유리비는 어떤 시인의 시(詩)에서 답을 찾습니다.

「산에 가는 것은 밥 먹는 것과 같아야 하고
잠자는 것과 닮아야 한다.
번개 치는 날도, 천둥 우는 날도
산 타는 일이 처갓집 가듯
당당해야 한다.

소낙비 억수로 맞고 어질어질 취해
산 내려옴도 술 먹는 날인 양
자주 있어야 한다.

(중략)

산 가는 일은
별식 같아선 안 된다.
바람 불어도 산 가야 하고
가슴 뛰어도 산 올라야 된다. 」

- 성락건 ‘산에 가는 이유’ 중에서

생일을 맞으신 오늘도
토시리님은 아마
산에 가시지 않을까, 하는 발칙한 상상을 해봅니다.
바람 불어도 산 가야 하고, 가슴 뛰어도 산 올라야 하니까요.
토시리님!
그간 봉사단에 깊은 관심과 후원에 관해 감사드립니다.
산악회에 활동하시는 씩씩한 모습으로
올해도 우리 봉사단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Happy Birthday To You!”
하고, 이 예쁜 감성 유리비가
씩씩하게 생일축하의 인사 건넵니다.
또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만세삼창(萬歲三唱)도 곁들입니다.
“만세! 만세! 만세!”
토시리 님 만세를 기원합니다.

글구, 사랑하는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들께도
봄 인사 전합니다.

“새3월, 봄 많이 받으세요!”
꾸벅!

2021. 3. 1.을 여는 자정
토시리 님 생일에 예쁜 감성 유리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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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배종삼 | 작성시간 21.03.02 안녕 토시리님.
    먼저 생일 축하합니다.ㅎ
    건강조심 하고 담에 뵙기를....
  • 작성자붓 흐르듯 | 작성시간 21.03.02 태어나심을 감축 드립니다 *^^*
  • 작성자삼인 | 작성시간 21.03.02 어라 토누님 생일 이셧네...축하 ㅎ해유~
  • 작성자라이프 | 작성시간 21.03.02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단문 | 작성시간 21.03.03 너무늦엇지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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