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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상 봉사단 (오로라님) 생일축하 드립니다.

작성자유리비.|작성시간21.08.22|조회수335 목록 댓글 51

비가 내리네요. 가을장마래요.
‘가을’과 ‘장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질적인 두 단어가 합쳐져
낯선 곳에서 혼자만의 외로움, 막연한 그리움 등
왠지 편치만은 않은 감정에 휩싸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밤입니다.
하긴 마냥 높고 푸르기만 한 가을 하늘 속에
태풍과 장마가 숨어있을 줄을 누가 알겠어요.
그래도 비는 내리고,
아무려나 ‘예쁜 감성 유리비’는 비를 바라봐요.
거실 등을 끄면 비는 더 가까이 내리고
그 안에서 커피 향은 짙게 깔리고
빗방울을 타고 제 마음도
어디론가 촉촉이 향하는 밤입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아직 손에 잡히지 않지만
이렇게 비가 내릴 때면
그런 날이 꼭 오리라고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비 그치면 곧 가을이 올 것 같습니다.
가을을 목전에 둔 오늘은
예전에 봉사단 총무이셨고,
2017년 우리세상 전국 정모 때 재무팀을 맡아 수고하신
‘오로라’님의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네~ 오늘은 ‘오로라’님의 생일이에요.
한 번도 뵌 적이 없어 주위 분들에게 님에 관하여 물어보았더니
다들 성품도 좋으시고 봉사도 열심히 하신다는
칭찬 일색입니다.
사진과 게시 글을 보니, 세상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탁월한 미모!
겨울눈 쌓인 산행 길 사진을 보니,
새침한 표정, 도도한 자태 그리고 늘씬한 몸매까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이 사진으로만 볼 때 저는 행여 님이
아직 결혼하지 않으신 아가씨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꽃밭에서 찍은 사진은
아리따운 모델 같은 자태여서
그저 같은 여자로서 부럽다는 말 외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재무팀이란 중책을 맡으신 믿음과 신뢰에
겸손과 배려를 겸비하신 ‘오로라’님께
유리비가 부러움을 가득 담아 축하 인사 건넵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글구 내내 예쁨, 간직하세요!”

외롭거나 힘든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잡아주신대요.
따뜻한 정이 많으신 ‘오로나’님!
꼭 한번 뵙고 싶어요.~

* * *

8월 폭염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예쁜 감성 유리비’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이 오면,
저는 또 나에게 편지를 쓸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요, 수확의 계절이라지만
저는 이때가 가장 감성이 촉촉해지는,
그래서 더욱 삶의 깊은 향연에서
외롭고 처절한 ‘나’를 만나 대화하고
또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한결 더 성숙한 ‘나’로 거듭나는 계절입니다.

그런 가을이 오면,
우리를 절망으로 몰고 간 코로나도
또 그로 인해 깊숙이 박혀 있는 아픈 상흔도,
모조리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또 이 비 그치면,
우리 모두가 아픔을 씻고, 우리의 사랑만 가득한 채로
그리워할 이를 마음껏 그리워하는
하루하루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그리운 영혼들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하며
‘예쁜 감성 유리비’는 이만, 물러갑니다.
멋진 ‘오로라’님의 시(詩) 한 편을 남기고 말이죠.
샬롬!

‘내가 오늘이 아름다운 건
어제 힘들었던 너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고
네가 오늘이 행복한 건 너와 내가 오늘도 함께한
이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짧은 세월을 아끼며
이 마음이 변할까,
하루를 소중히 보낸다.’

- ‘오로라’님의 ‘너와 나’ 중에서



2021. 8. 22. ‘오로라’님의 생일에
가을 햇살보다 맑고 예쁜 님을 뵙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 ‘예쁜 감성 유리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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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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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오로라. | 작성시간 21.08.26 네엥^^
    화성녀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상진/서울 중랑구/62,5,25 | 작성시간 21.08.24 오로라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건강한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요 ^~^
  • 답댓글 작성자오로라. | 작성시간 21.08.26 상진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상그리라 | 작성시간 21.08.24 2017전국정모 집행부로 함께 진행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로라님 오랫동안 뵙지 못하였지만 항상 기억하고 있고
    가장 축복받는 생일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오로라. | 작성시간 21.08.26 상그리라 회장님~~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했던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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