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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2.12.03|조회수85 목록 댓글 10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는
'스프링 벅(spring buck)'이란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평화롭게 풀을 뜯다가
점점 큰 무리를 이루게 되면 아주 이상한
습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리가 커지면 앞에 있는 양들이 풀을 먹어버리고
결국 뒤쪽에 따라가는 양들이 뜯어먹을 풀이 없게 되자
좀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제일 뒤로 처진 양들은
다른 양들이 풀을 다 뜯어먹기 전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렇게 모든 양들이 풀을 먹기 위해
경쟁적으로 앞으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하면
앞에 있는 양들은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더 빨리 내달립니다.

앞에서 뛰니 뒤에서도 따라 뛰고
그러다 보면 모두가 필사적으로 달음박질을 합니다.
결국 풀을 뜯으려던 것도 잊어버리고
오로지 다른 양들보다 앞서겠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뛰게 됩니다.

그렇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계속 뛰다가 절벽을 만나면 그대로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

.

.우리는 간혹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고민 없이 그저 남들처럼 되기 위해
남이 달리면 나도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삶이 다르기에
인생의 속도와 방향도 모두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남이 얼마나 잘 달리느냐?'가 아니라
'나는 잘 가고 있는가?'입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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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4 길손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비워가는 것에서 여유로움이 생성 된다는
    말씀에 동감하며, 늘 건강 행복하소서.^^
  • 작성자상진 | 작성시간 22.12.05 오늘도 최선을 다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
    잠시 쉬어가며 숨한번
    고르고 천천히 가자구요 ^^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5 쉼은 성찰의 시간인지라
    때때로 쉼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생성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신 댓글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 행복하심이요, 회장님^^
  • 작성자숙쑥이ᆞ | 작성시간 22.12.05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수있을까? 삶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까?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5 숙쑥이 총무님은 부자가 아닌가 합니다,
    늘 봉사활동을 통해 덕을 차곡차곡 저축해가지 않는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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