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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녀와 잔치국수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3.04.30|조회수111 목록 댓글 12

외손녀와 잔치국수

 

이제 17개월 된 외손녀

오랜만에 집에서 하루를 보내니

마냥 웃음이 번진다.

국수를 좋아한다는 딸아이의 말에

국수를 삶고 육수를 만들어

작은 그릇에 담아 줬다.

작은 포크로 국수를 떠먹는다지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한 올

옷으로 먹는 것과

방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태반

아직은 서툴지만

그 모습이 대견하고 곱기만 한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실수를 먼저 배워가는 것이리라

실수를 통해 조금씩 완숙해가는 것

그것이 삶의 진리인 것을..

 

2023.4.30. 流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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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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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2 사랑하는 동생 몸은 많이 건강해 졌는가요
    어서 회복하여 맛난 곳으로 같이 갑시다. 형이 쏜다.^^
  • 답댓글 작성자상진 | 작성시간 23.05.03 한여백 네 형님
    형님 염려 덕분에
    맣이 좋아졌습니다 ^~^
  • 작성자메아리 | 작성시간 23.05.04 외손녀 사랑이 보이네요
    오물거리며 먹는 입만 바라봐도 흐믓
    그맘 알지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5 메아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단문 | 작성시간 23.05.05 이래도 이쁘고 저래도 이뻐요~~기얌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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