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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화 다스리기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3.05.23|조회수42 목록 댓글 6

내 안의 화 다스리기

 

오래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남들과 다투거나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자기 집 정원을 하염없이 돌았습니다.

 

이 특이한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니

남자가 집 정원을 돌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 남자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남자에게 화가 나면

왜 자신의 집 정원을 도는 건지

여러 번 물어보았지만 남자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남자는 부자가 되고 노인이 되었지만,

예전처럼 남자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똑같이 정원을 돌았습니다.

 

이제는 남자의 집도 정원도 넓어졌고

몸이 불편한 노인이 되었기에 한 바퀴 도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면

여전히 집 주위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의 손주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주 오래전부터

화나는 일이 생기면 집 정원을 돌았다고 하는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그러자 아무에게도 대답하지 않던 남자가

손자에게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젊었을 때 남들과 다투거나 화가 나면

내 집 정원을 돌면서 '내 집이 이렇게 작은데

남한테 화내고 싸울 시간이 어디 있나?'라고 생각하면

화가 가라앉고 다시 일하는 데 힘을 쓸 수 있었지.

그리고 지금은 '내 집이 이렇게 넓어 마음에 여유가 있는데,

왜 남들하고 싸우며 살아야 해?'라고 생각하면

바로 마음이 홀가분해지기 때문에

계속 집 주변을 돌고 있지."

.

.

.

요즘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욱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소 눌러왔던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분노가 순간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나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수 있다면 여유와 행복이 가득해

처음부터 화낼 일이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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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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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24 오늘 화가 무지 난 날이었네요, 회사에서 일찍나와 걸었답니다.
    걸으면서 화를 풀고자 했는데 아직도 호전이 되질 않아서
    답답하기만 하네요어ㅓㅎ게 해 볼 수 없도 없고, 단 시간에 해결 될
    기미도 없는 흐르는 시간만이 해결 할 수 있는 경우라서
    넋두리를 하네요, 아무쪼록 행복행진 고문님 건강 행복하여요.^^
  • 작성자라이프 | 작성시간 23.05.24 분노조절 관리사 자격증이라도 따야될까 봅니다 ㅎ
    즐건 하루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24 나도 도전을 해 볼까 하네요
    회장님 언제나 건강 행복하여요.^^
  • 작성자단문 | 작성시간 23.05.25 심하면 절대 안되겟지만 때로 그럴때가잇지요~얼른 풀어버리는게 상책~~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26 단 시간에 풀 수 있는 것이 아님에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해결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단문님 늘 건강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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