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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3.08.14|조회수38 목록 댓글 2

운명(運命)

 

길이 걷고 있다

태양이 정해진 시간을 돌-듯이

길도 그만큼씩 걷나 보다

날마다.

 

때론 급한 듯 빠르게

때론 도살장 끌려가듯 미적이고

때론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때론 비탈길에 있다.

 

가끔은 밝은 햇살 아래

평화로운 들길을 걷기도 하지만

로또라도 사야 할 것 같은

감사한 날이다.

 

나는 가만히 섰는데

날마다 어디로 이끌어가는 건지

궁금함이 없지는 않지만은

운명을 따를 뿐.......

 

2023.8.14. 流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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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3.08.14 어쩜 삶은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는 여정일지도요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요~^^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4 나는 가만히 섰는데
    내가 걷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이
    삶이 아닐까 합니다.
    늘 건강 행복하여요 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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