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휴일이나 일요일엔 느긋한 것 같다
주중에 겹친 피로를 늦잠으로 확 풀려나 보다
근데 이 촌부는 그 반대이다
다양한 구속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나홀로의 소중한 자유 시간이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하지 않겠는가
정신적이 피로 해소에는 노동과 휴식중 어느 쪽이 좋을까?
오늘이 아들 이사날인데도 못간 것이 아니라 안갔다
현 거주지의 새로운 입주자가 나타날 때까지
아들도 아비처럼 두 곳을 뻔질나게 왕래해야 한다
본의 아니게 전셋집이 두 곳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 거주지와 새 거주지간 거리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사하는 시각에도 전화 한통 하지 않았다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아들 짝쿵이
갑자기 배신자란 이름을 선사했고
부모는 천하태평 무관심처럼 보인다
주변 시선에는 억수로 불쌍하게 비치는 모양이다
아무리 곰같은 부모라한들 어찌 마음이 편할손가
또한 자식놈도 오늘 하루
마음속 깊이 남모를 뜨거운 눈물을 많이도 흘렸어리라
그렇게 인생을 배우며 성숙되어 가는 것도 모른체
네 앞에 닥친 시련을 난들 우찌하랴
또한 너와 내가 오늘 하루 가야할 길어 엄연히 다른 것을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도 못산다 하지 않았드냐
자식을 속으로 사랑하려니 온종일 가슴이 축축하다
주말 농장에서는
일요일 단 한번만 느긋했다간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긴다
차질이 생긴 그 일은 보름 뒤로 밀린다
너구나 요즘은 파종 시기이니 차년도로 밀려 날 수도 있다
-이럴테면 나무 심기-
이러니 보통 새벽 3시면 잠이 깨고
4시까지 당일 할 일을 구상한 후
약 1시간 동안 보일러에 불을 지피며 장작을 팬다
5시가 조금 지나면 여명이 꼬리를 감추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야외 작업에 들어 간다
-동네 한가운데라면 당장 쫒겨날 일이지만 독가촌이니 괜찬다-
때가 때인지라 마눌도 8시경에
커피 한잔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방에만 있기가 조금은 미안했든 모양이다
시간 개념이 사라진체 동분서주하노라니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또 계란후라이가 나왔다
먹는 것도 귀찮치만 가져 온 성의를 생각해서
참으로 멋대가리 없게 선체 흙 손으로 단숨에 꿀꺽
즐기며 먹을 시간을 허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낳다고
마눌이 불평불만 않는 것만으로도
신바람 날 정도로 큰 힘이 된다
배 고픈 줄도,
피곤한 줄도
시간 가는 줄은 더더욱 몰랐다
계획된 일을 대충 마치고
방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열시 반이였다
주중에 겹친 피로를 늦잠으로 확 풀려나 보다
근데 이 촌부는 그 반대이다
다양한 구속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나홀로의 소중한 자유 시간이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하지 않겠는가
정신적이 피로 해소에는 노동과 휴식중 어느 쪽이 좋을까?
오늘이 아들 이사날인데도 못간 것이 아니라 안갔다
현 거주지의 새로운 입주자가 나타날 때까지
아들도 아비처럼 두 곳을 뻔질나게 왕래해야 한다
본의 아니게 전셋집이 두 곳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 거주지와 새 거주지간 거리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사하는 시각에도 전화 한통 하지 않았다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아들 짝쿵이
갑자기 배신자란 이름을 선사했고
부모는 천하태평 무관심처럼 보인다
주변 시선에는 억수로 불쌍하게 비치는 모양이다
아무리 곰같은 부모라한들 어찌 마음이 편할손가
또한 자식놈도 오늘 하루
마음속 깊이 남모를 뜨거운 눈물을 많이도 흘렸어리라
그렇게 인생을 배우며 성숙되어 가는 것도 모른체
네 앞에 닥친 시련을 난들 우찌하랴
또한 너와 내가 오늘 하루 가야할 길어 엄연히 다른 것을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도 못산다 하지 않았드냐
자식을 속으로 사랑하려니 온종일 가슴이 축축하다
주말 농장에서는
일요일 단 한번만 느긋했다간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긴다
차질이 생긴 그 일은 보름 뒤로 밀린다
너구나 요즘은 파종 시기이니 차년도로 밀려 날 수도 있다
-이럴테면 나무 심기-
이러니 보통 새벽 3시면 잠이 깨고
4시까지 당일 할 일을 구상한 후
약 1시간 동안 보일러에 불을 지피며 장작을 팬다
5시가 조금 지나면 여명이 꼬리를 감추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야외 작업에 들어 간다
-동네 한가운데라면 당장 쫒겨날 일이지만 독가촌이니 괜찬다-
때가 때인지라 마눌도 8시경에
커피 한잔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방에만 있기가 조금은 미안했든 모양이다
시간 개념이 사라진체 동분서주하노라니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또 계란후라이가 나왔다
먹는 것도 귀찮치만 가져 온 성의를 생각해서
참으로 멋대가리 없게 선체 흙 손으로 단숨에 꿀꺽
즐기며 먹을 시간을 허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낳다고
마눌이 불평불만 않는 것만으로도
신바람 날 정도로 큰 힘이 된다
배 고픈 줄도,
피곤한 줄도
시간 가는 줄은 더더욱 몰랐다
계획된 일을 대충 마치고
방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열시 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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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파워풀 작성시간 05.04.19 힘내세요 저두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쉼터님은 짝꿍 이라도있자나요 아직우리네 삶이 살아볼만은하잖아요 저는이막연한희망속에 속고 또속으며 사는사람 이지만 매순간 힘차게 살아요 한번 바꿔 보세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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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숙 작성시간 05.04.19 부지런하신 쉼터님 닉은 쉼터이건만 한번도 쉬는 걸 못보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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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생달쉼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04.19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쉼터를 잘 가꾸려면 누군가의 숨은 노력이 있어야 겠기에 불철주야 동분서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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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샤넬5 작성시간 05.04.19 생달쉼터님은 가족과 이웃에 울타리를 쳐주는 좋은분일것 같습니다. 쉼터님의 계획하신 모든일들이 새싹처럼 돋아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