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성자어짐|작성시간26.06.09|조회수168 목록 댓글 14

복숭아봉지를 씌우고 있는데 5살쯤 보이는 꼬마가 할머니 손을 잡고 우리집 마당을 지나간다.

안녕?
안녕하세요?
아이가 참 귀한 동네인데 반갑네요. 잠시 들어오세요!!

요건 무슨 과일일까?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 머뭇머뭇! 그할매 나도 모르겠는데 무슨과일이죠??

아이를 바라보며
요건 사과고
요건 복숭아야~
붕붕카도 타고 방방이도 타봐~~

아이가 수줍음이 많아 낯선곳을 어려워하는데
왠일로 잘 논다고 신기해한다.

외손자인데 주말이라 잠시 다니러온것이라한다.
5분쯤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마당언저리에서 꼬마의 당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요건!! 사과나무고
이건!!복숭아나무야!!!

이번엔 엄마손을 잡고 우리집 마당의 나무를 가리키며!!~~

너무나 반가웠다!!
다시 오고싶었구나!!
어서와~
어서와~~
다시 찾아와주어서 넘넘 기분이 좋아!!
할머니집 올때마다 오너라
언제든지 환영이야!!

드디어
내 이름 하나 얻었다.

사과나무집 할머니!!! 히힛~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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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화성녀 | 작성시간 26.06.10 어짐 일박 너무 좋치요ㅎ
    언니와의 일박을 위하여~~~♡♡♡
  • 작성자흙 . 나무 | 작성시간 26.06.10 텃밭과 과수 나무들
    이런곳에서 살면
    행복이 주렁 주렁 달리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어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네 ㅎ
    누추하여도
    한가롭게
    머물곳이 있어
    마음이 평온해요~^^
  • 작성자여우같은그녀 | 작성시간 26.06.11 사과나무집 할머니~~ 맛점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어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사과같은 내얼굴
    이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해얄텐데..
    눈도 침침이라네..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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