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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작성자섬집아기|작성시간24.04.29|조회수18 목록 댓글 0

동백꽃

情河 정현

우리들의 차가웠던 청춘은
애태워 불 타오르고
싶었던 날들이었습니다

가슴에 멍든 애한이
찬바람을 뚫고
꽃을 피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하나가 둘이 되는것 또한
하늘의 뜻이 아니면
이루지 못하는 탑이겠지요

하늘을 보며
천천히 피어나도
벌써 사월

훈풍에 
짧은 봄잠 자려다
실눈 속에 눈부신 사랑을

또바기 사랑이라 애둘러 보지만
아직도 아랫도리를 휘몰아치는
찬바람에 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
화려한 봄꽃에 밀려
지는 꽃이지만
낙화로 한번 더 피어나는 당신 가슴으로 피어나는 꽃
꽃말이 가슴으로 들어 옵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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