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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웃음방

요청작) 버스남 버스녀1탄ㅡ(34부)

작성자수수여|작성시간26.01.05|조회수135 목록 댓글 25

늦어서 죄송합니다 ㅡㅡㅡ

이젠. 몇시간 안 남았네요. 오클 대회가 ㅡㅡㅡ



다들. 투표 하셨죠? ㅋㅋ

믿어볼께요ㅡㅡ어차피 전 무늬라 ㅋㅋ


안 하셨담. 지금이라도 부탁드려요^^

https://m.cafe.daum.net/4050lovetogether/5Sfl/24050?svc=cafeapp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타트)

------버스남------------

떨린다.
해병대... 그것도 30년을 넘게 근무하신 분이라구...-.-

젠장, 군대 있을 때도 맨날 군기 빠졌단 얘길 듣던 나 같은 놈이 그런 분을 상대로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걱정 된다.

뭘 사가야 되냐고 했더니 아버지는 술을. 어머니는 등심(물론 한우)를 좋아 하신단다.

근데 막상 고기를 사려 했더니 쫌 그렇다.
아직 사위도 아닌데 처갓집 가는 것처럼 뻔뻔하게 구는 것 같아서 과일을 샀다.

아버지께 드릴 걸로는 고심끝에 발렌타인 17년산을 샀다. 거금 12만원이 들었다.

쒸~~ 점심도 학생식당에서 천오백원 짜리 사 먹는데...ㅠ.ㅠ
그래도 그 술이 그 가게에서 가격이 젤 만만했다..-.-

어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언니까지 있었다.
그래두 얘가 언니보단 훨 나앗다...^^

아버님이 양주를 보더니 표정이 밝아 지시는 것 같다.하여간 여전부전 아니 부전여전 이다....-.-

인사를 제대로 다시 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물으셨다.그녀가 일러준대로 목소리에 힘을 넣어 또박또박 대답했다.

근데 참 아버님 성격도 급하시다.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술상 좀 봐오란다.

그러더니 나머지 사람들은 좀 비키란다.
남자끼리 할 얘기가 있다고.

무서웠다...-.-
혹시 팔씨름이라도 하자고 하시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팔뚝에 아직 힘줄이 선명하신게 문신만 넣으면 조폭 팔뚝이었다.

그러더니 대뜸 군대 어디 다녀왔냐고 물으신다.

"예...육군, 인데여...아니, 입니다."

"육군 뭐, 어느 부대?"

"수기사 다녀 왔습니다."

"수기사..?"

"예...저 그기 머시기냐. 맹호부대.."

"그래? 일단 한 잔 받어."

"넵!!! 감삼다...-.-"

"군대서 뭐했나?"

"예, 포병 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넵!-.- , K-55 155mm 자주 곡사포병 이었습니다."

"음...난 내 딸은 해병대 나온 사람이랑 결혼 시키고 싶었거든."

"네? 아...네..^^;;"

역시나 딸만 있는 집안이라 그걸로 한을 풀으시려는 것 같다.
그녀가 그러는데 두 형부 모두 해병대 출신이란다.(해병대 방위....)

술이 싸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씨...무슨 양주를 글라스로 드신담..

사온 양주를 후딱 비우시더니 바둑 둘 줄 아냐고 물으신다.젠장 하필 모르는 걸 하자고 하신담..-.-

"저기...제가 바둑을 둘 줄 몰라서.
...오목 두면 안 될..-.-"

술이나 더 마시자고 하신다.

그러더니 베란다를 확 여시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베란다에 맥주랑 소주랑 박스로 쌓여 있었다....ㅠ.ㅠ

군에 있는 후임들이 놀러 올 때마다 가져 온 거란다.하긴 군대서야 술 값이 젤 싸니 그걸루 선물 했겠지...ㅜ.ㅜ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했는데 그 놈의 술이 문제였다.자꾸 혀가 꼬여 가는 느낌이었다.

점점 눈 앞이 희미해 져 갔다.

정신을 잃어갈 때쯤
"여보!! 당신 미쳤어!!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 하는 어머니의 외마디 비명이 들려 왔다.

그리고 눈을 다시 떴을 때는 내 방이 아니었다.

길바닥인 줄 알았는데 너무 폭신했다.
그녀의 방인 것 같았다.

몸을 일으키려 했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

마루쪽에서 두런두런 목소리가 들려 온다. 그녀와 어머니의 대화였다.

무슨 소린가 듣고 싶었는데, 다시 잠이 밀려온다.
침대에서 베게에서 그리고 온 방에서 그녀의 향내가 밀려 온다.

까무룩 눈을 감았다.
너무나 달콤한 잠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버스녀----------------

하여간 이 인간..
내 방에서 정신 없이 자고 있다.

깨워서 출근 시켜야 되는데 너무 정신 없이 자니까. 깨우기가 좀 그렇다.

하여간 어제 밤에 아빠랑 둘이 죽이 맞아가지고 잘들 놀더라.하긴 주는 잔을 거절할 수가 없었겠지.

다 좋은데 왜 직장이 임시직이란 얘긴 한거야.

"아버니임~~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도 임시직이고.가진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따님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전 말이죠, 싸나이 대 싸나이의 약속을 저버릴 만큼 나쁜 놈이 아닙니다아~~" 하면서...-.-

그놈의 사나이 한 번 더 찾다간 둘다 병원에 실려가겠다...ㅠ.ㅠ

암튼 도저히 집에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엄마는 어이가 없는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 쉬었다.좋은 사람이라고 날 믿으라고 늦은 밤까지 달래야 했다.

"물...물 좀 줄래..." 하며 그가 부스스 일어난다.

그 때, "아유~~ 몰라!!! 직접 길어 마셔요~~!!" 하고 안방에서 엄마의 괴성이 들려 온다.

하여간 골치 아픈 남자들이다.....

34부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5부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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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수수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로즈쿼츠 ㅎㅎㅎ 15000원 예상한거 아냥
  • 답댓글 작성자로즈쿼츠 | 작성시간 26.01.06 수수여 1,500원 이래서요 ...
  • 답댓글 작성자수수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로즈쿼츠 아 글꾸나^^
  • 작성자모모벼리 | 작성시간 26.01.06 예전에는 많이들
    그랬데요
    술주량
    술주정 정도
    알려구 아버지들이 ㅋ

    아버님 어케 하실련지
    다음이 ㅋㅋ
  • 답댓글 작성자수수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궁금하시죠 기다려 봐요~^^담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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