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저희들이 지금에야..
저희들이 지금에야
참된 성문(聲聞-가르침을 듣고 깨닫기 때문에 성문이라 함)이라!
불도(佛道-법화경의 가르침)의 소리를
일체세간으로 하여금 들려주오리다.4-100
아등금자 진시성문 이불도성 영일체간
我等今者 眞是聲聞 以佛道聲 令一切聞
我等今者에 眞是聲聞이라
以佛道聲를 令一切聞하오리다.
我-나 아. 等-무리 등. 今-이제 금. 者-가리킬 자. 眞-참 진. 是-이 시. 聲-소리 성. 聞-들을 문. 以-써 이. 佛-부처님 불. 道-길 도. 聲-소리 성. 令-하여금 영. 一-하나 일. 切-모두 체. 聞-들을 문.
1-이 게송은 모두 16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기 전에는 성문의 계위에서 만족하고 부처님이 되고자 하는 일에 있어 거의 포기하고 있었으나, 이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아등금자 진시성문(我等今者 眞是聲聞)이라 노래한 것이고, 또 성문의 근성을 지닌 중생까지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려주면 부처님이 되게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불도성 영일체간(以佛道聲 令一切聞)이라 노래한 것이다.
2-지금 이 게송을 통해.. 이 네 명의 성문은 그 이름이 성문일 뿐이고, 실제에 있어 이제 원교보살의 묘각(妙覺)을 향해 가는 사람들임을 알 수가 있다.
3-쉽게 설명을 하면 이들은 원하면 언제든지 부처님이 될 수가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성문이건 보살이건 법화경에 있는 가르침 중에 하나의 게송을 들었을지라도 부처님이 될 수가 있다.”하시었다.
4-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한 대중들 중에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었다면, 그 모두 수기를 받았고 또 원교여래의 묘각을 닦는 법을 알게 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5-또 비록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한 적이 없지만, 경전을 지닌 사람들에게 조차 부처님이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으니, 법화경의 가르침은 불도에 드는 일인데, 부처님께서는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직접 들은 대중과 경전회상에서 법화경에 의지하여 가르침을 듣는 대중까지 평등하게 보신 것이다.
6-왜냐하면 법화경의 가르침을 직접 들은 대중이건, 법화경의 가르침을 직접 듣지는 않았으나 경전에 의지하여 불도를 닦는 대중이건, 부처님께서는 이 모두 평등하게 불도를 닦는 제자로 보신 것이다.
7-따라서 우리들은 지금 영산회상이 아닌 경전회상에 있을 뿐이지! 결코 그냥 중생이 아니며 성문도(聲聞道)를 닦는 제자도 아니고, 보살도(菩薩道)를 닦는 제자도 아니고,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제자임을 분명하게 이해하여야 한다.
8-영산즉경전(靈山卽經典)이고 경전즉영산(經典卽靈山)이니, 영산회상이 바로 경전회상이고 경전회상이 바로 영산회상임을 안다면, 법화경의 깊은 가르침을 이해하였다고 볼 수가 있다.
9-영산회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경전에 존재하고, 경전회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영산에 존재한다.
10-다시 말하면 법화경이라는 경전 자체가 바로 하나의 경계이니, 어떤 경계인가 바로 영산경계이다. 따라서 경전경계와 영산경계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경전에 존재하는 것이다.
11-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읽고 외우면 나와 나의 제자와 모든 보살과 지용보살과 다보여래 등을 뵐 수가 있다.”하시었으니, 어찌 경전(經典)이 영산(靈山)이 아니고 영산(靈山)이 바로 경전(經典)이 아니랴!
-偈頌-
아등금자(我等今者)는
일승자(一乘者)이고,-1
진시성문(眞是聲聞)은
묘법문(妙法聞)이고,-2
이불도성(以佛道聲)은
연화성(蓮華聲)이고,-3
영일체문(令一切聞)은
경전문(經典聞)이다.-4
-寶雲地湧 眞是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