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세존의 대은(大恩)이시여!
세존의 대은(大恩)이시여!
희유(希有)한 일을 가지고
연민(憐愍)해 교화(敎化)하시어
저희들에게 이익(利益)을 주시니
무량(無量)한 억 겁(億劫)에
누가 조금이라도 갚아오리까!4-102
세존대은 이희유사 연민교화
世尊大恩 以希有事 憐愍敎化
이익아등 무량억겁 수능보자
利益我等 無量億劫 誰能報者
世尊大恩이시여! 以希有事하고
憐愍敎化하시어 利益我等하시니
無量億劫에 誰能報者이리오!
世-세상 세. 尊-높을 존. 大-큰 대. 恩-은혜 은. 以-써 이. 希-드물 희. 有-있을 유. 事-일 사. 憐-불쌍하게 여길 연. 愍-가엾을 민. 敎-가르칠 교. 化-변화 화. 利-이로울 이. 益-더할 익. 我-나 아. 等-무리 등.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億-억 억. 劫-지낼 겁. 誰-누구 수. 能-능히 능. 報-갚을 보. 者-사람 자.
1-이 게송은 모두 24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원교여래의 계위를 깨닫게 될지에 대해 꿈속에서도 생각지 않았는데, 지금 원교여래의 계위를 얻게 되었기 때문에 이 게송을 가지고 감사의 표시를 한 것이다.
2-세존대은(世尊大恩)은! 교화의 영역 안에 들게 하신 것을 가지고 대은(大恩)이라 하였으니, 첫째 장교(藏敎)의 회상(會上)에서 가르침을 받아 생멸도(生滅道)를 얻었기 때문에 대은(大恩)이라 하였고, 둘째 통교(通敎)의 회상에서 가르침을 받아 무생도(無生道)를 얻었기 때문에 대은이라 하였고, 셋째 별교(別敎)의 회상에서 가르침을 받아 무량도(無量道)를 얻었기 때문에 대은이라 하였고, 넷째 원교(圓敎)의 회상에서 가르침을 받아 무작도(無作道)를 얻었기 때문에 대은이라 한 것이다.
3-우리들은 일교(一敎)의 회상(會上)에서 곧바로 무상도(無上道)를 얻기 때문에 대은(大恩)이라 한다. 생멸도가 무생도를 포섭할 수는 없으나 무생도가 생멸도를 포섭할 수가 있다. 즉 처음부터 생멸도를 닦지 않고 무생도를 닦게 되면 생멸도까지 깨닫게 된다는 말이다.
4-따라서 우리들의 경우는 비록 보살의 계위에 오르지 않았으나, 이미 여래의 이름이 붙고 보면 무상도(無上道)를 닦는 중에 무작도(無作道)와 무량도(無量道)와 무생도(無生道)와 생멸도(生滅道)를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5-성문의 경우 비록 대승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 대승의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다고 해도, 대승의 회상에 참석하는 일을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원교의 회상인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한다고 해서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6-반드시 대승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 대승의 가르침을 들어야만 원교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 부처님의 계위를 깨달을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부처님으로부터 모든 소승과 대승의 회상에 참석을 하였고, 이제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해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대은(大恩)이라 노래한 것이다.
7-이희유사(以希有事)는!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해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려놓는 일에 있어, 마치 석어가는 나무를 완전히 푸른 나무로 만드는 것과 같고, 녹물이 뚝뚝 흐르는 쇠붙이를 닦아 거울처럼 만드는 것과 같고, 먼지로 가득 찬 황금을 닦아 빛나게 하는 것과 같고, 오물이 가득한 연못을 청소하여 맑은 물로 만드는 것과 같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과 같고, 냄새나는 몸을 목욕시켜 새 사람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8-연민교화(憐愍敎化)에 있어,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기 전에 비록 성문의 계위든 연각의 계위든 보살의 계위든 연민교화(憐愍敎化)의 영역 안에 속한다. 하지만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 비록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다고 해도 연민교화(憐愍敎化)의 영역 안이라 하지 않는다.
9-왜냐하면 당장 깨닫지 못했다고 해도 듣고 배운 가르침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원교여래의 계위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 아이가 비록 아버지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나 당장 깨닫지는 못했다고 해도 어른이 되면 저절로 아버지로부터 들은 가르침을 생각해 내고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10-우리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서 비록 중생의 몸을 하고서 법화경을 지니고 있지만,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거의 다 키운 자식과 같이 여기는 것이다. 따라서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시방의 중생 중에 법화경을 지닌 사람이 가장 그 위치가 높다.”하셨으니, 이는 시방의 중생 중에 어른이라는 말이다.
11-따라서 우리들도 이제 연민교화(憐愍敎化)의 영역 안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부처님으로부터 받은 대은(大恩)을 갚는 일만 남았다.
12-이익아등(利益我等)은!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서품과 방편품과 비유품을 듣고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였기 때문에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노래한 것이다.
13-성문이 처음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었을 때에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한 적은 있지만, 대승의 회상에서 보살도의 가르침을 들을 때에도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하지 않다가, 이제 법화경의 회상에서 원교여래의 계위에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노래한 것이다.
14-왜냐하면 대승의 회상에 비록 참석을 하였으나, 대승의 가르침 중에 이해를 하지 못한 가르침이 있었으나, 그냥 지나갔는데 이제 법화경의 회상에서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는 중에 그동안 몰랐던 모든 대승의 가르침까지 이익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노래한 것이다.
15-우리들의 경우도 저 홀로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것보다.. 경전회상에서 연설이 되는 가르침을 들어야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삼승인 즉 성문과 연각과 보살조차 회상(會上)에 참석을 하여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서야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익아등(利益我等)이라 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경전회상에서 연설이 되는 법화경의 설법을 들어야 이익아등(利益我等)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16-무량억겁(無量億劫)은! 처음 중생일 때에 교화의 영역 안에 들게 한 날로부터 지금까지 부처님께 받은 교화의 대은은 무량한 겁 전에서부터 일이고 보면 어떻게 무량억겁(無量億劫)에 이 대은(大恩)을 갚을 것인지 노래한 것이다.
17-우리들이라 하여 다르지 않아서.. 무량억겁(無量億劫) 동안에 부처님이 우리들을 위해 법화경의 회상이 비록 경전회상이나, 이 경전회상에 참석을 하게 한 것을 추적하면 어찌 무량억겁(無量億劫)에 부처님으로부터 받은 대은(大恩)을 갚을 수가 있겠는가!!
18-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일이 바로 부처님으로부터 받은 대은(大恩)을 잘 갚는 길이다.”하셨다.
19-수능보자(誰能報者)는!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목적은 중생을 교화해 부처님이 되게 하는 것이고 보면, 중생이 부처님의 대은(大恩)을 갚는 길은 빨리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20-따라서 보살이 무량억겁(無量億劫)에 보살도를 닦는다고 할지라도 어떤 중생이 보살도(菩薩道)를 닦지 않을지라도 부처님이 되는 일이 가장 대은(大恩)을 잘 갚는 길이라 할 수가 있다.
-偈頌-
부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직접 들은 사람과
부처님이 남겨주신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사람을 비교함에 있어,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이 둘을 평등한 제자로 보신다.-1
왜냐하면 부처님이
직접 가르침을 주신 말씀과
부처님이 남겨주신
경전에 있어
부처님의 깊고 넓은
신통과 대은과 지혜에 있어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2
또 부처님께 직접
가르침을 들어야만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가 있는
제자가 있는 반면에,-3
우리들처럼
경전만 가지고도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가 있는
제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4
만약에 부처님이
되는 과정에 있어
반드시 부처님으로부터
법화경의 연설을 들어야만
부처님이 된다면,
지금 이곳 남염부주에
법화경이 있을 이유가 없다.-5
왜냐하면 어짜피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여
법화경의 가르침을
부처님으로부터
직접 들어야하기 때문이다.-6
우리들은 부처님의
직계제자이니 왜냐하면
방편교화를 거치지 않은 채..
법화경을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7
따라서 오늘 이후로
부처님의 직계제자임에
대해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법화경을 널리 유통해
부처님의 대은을 갚아야 한다.-8
부처님 출현하신 날
멀리서 오신 법사님들과
가까이에서 오신
모든 법사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공경을 올립니다.-9
-寶雲地湧 億劫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