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보약! 바르게 먹는방법
당근은 열량이 아주 낮아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반면 많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더할수 없이 좋은 건강식품이다.
당근의 주황빛을 내는 카로틴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약화 시킨다.
당근을 먹을 때 주의할점은 껍질을 많이 벗겨서는 안된다
당근의 보배인 베타카로틴은 주로 껍질부분에 몰려 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당근을 먹을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편이 좋다
껍질에는 당근의 독특한 향을 내는 터핀이라는 물질도 들어있다. 당근을 물로 씻어 통째로 먹든지 아니면 껍질을 아주 얇게 벗겨내고 먹는게 좋다.
당근 껍질에는 혈관의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 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암의 발생과 진행을 저지한다. 더불어 알파카로틴까지 가세하여 더욱 암의 숨통을 단단히 조인다.
카로틴은 활성산소작용으로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암 발생과 더불어 그 진행을 막는 힘이 탁월하다.
이 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거나 고기와 같이 먹어도 효과가 좋다. 또한 종합비타민을 너무많이 먹으면 미타민중독증이 걸릴수 있지만 당근같은 채소는 아무리 먹어도 탈이 없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당근은 영양분로 치면 하루 섭취량은 5-6mg으로 중당근크기 1개(600g)정도면 충분하다. 많이 먹어도 부작용은 없으므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당근을 날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먹는데 매우 잘못 알고 있다.
영양면에서는 기름에 졸이 하는 것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유리하다. 베타카로틴은 가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생으로 먹는 경우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기름에 졸이면 60-70%로 껑충 뛰어 오른다. 굳이 주스로 마시고 싶다면 올리브유를 몇방울 첨가하거나 생으로 먹기를 원한다면 마요네스나 오일드레싱을 곁들이는 것을 권장한다.
당근을 먹을때 주의할점은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는 식초는 먹지 말아야 한다.
당근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은 없지만 생당근을 다른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은 안좋다.
생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다른야채와 같이 먹으면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음식점에 생야채를 내어 놓을때 대부분 접시에 생당근을 같이 내어 놓는데 색깔 모양은 보기가 좋지만 음식점에 잘 모르고 하는 짓이다. 그런때는 생당근을 빼고 먹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당근을 인삼에 버금가는 약재로 추앙받는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해독작용을 하는 야채로 애용되었다.
★베타카로틴 (β-Carotene)
베타카로틴은 식물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비타민A의 전구체이다. 천연식물중에 토마도, 당근, 고추, 호박, 과일, 우유 그리고 크로레라 등 녹조식믈에 함유되어 비타민A의 활성은 물론이고 동물의 번식향상에 효과가 있고 암세포 파괴와 종양 괴사인자의 산출 발암물질의 생성억제에도 유효한 성분이며, 난치병을 고치는 효과가 있다. 과일의 성숙과정에서 색갈의 변화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당근의 색소인 카로틴에 유사한 색소군) 생합성에서 옥시카로티노이드의 증강에 의한것인데 동물에서는 생합성되지않으며, 사람의 체내에 흡수되어 많은 생리적 기능을 발휘하는 베타 카로틴은 천연품과 합성품이 있다.
베타 카로틴은 비타민A와는 달리 과잉섭취에도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림프관, 혈관을 통하여 전신으로 확산되어 지방조직이나 간장, 생식기관에 저장되고 피부의 표피층과 진피층에 분포되어 생체기능조절을 한다. 베타 카로틴은 발생기산소를 제거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리라디칼(피부암이나 피부노화에 주범)의 발생을 저지하여 세포막의 손상과 괴사를 방지함으로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토코페롤에 비하여 100배 제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초의 암발생 원인물질은 산화에 의하여 이상화되는데 여기에서 베타 카로틴은 항산화력을 강력하게 발생하여 유리라디칼을 유도하는 발생기산소를 제거하므로서 암 발생 원인물질의 생성을 저지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생리화학작용 특히 세포증식과 분화에 관계하는 작용을 한다. 노화의 원인은 생체세포의 노화가 불법산소에 의한 유리라디칼의 생성으로 세포의 손상과 퇴화촉진으로 조직의 파괴를 말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하여는 항산화제로 불법산소를 제거하여 기본적인 노화의 근원을 차단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베타 카로틴은 항암과 더불어 항산화 및 유리라디칼의 포착작용을 발휘할수 있어 세포의 손상속도를 지연시킬수 있어 노화를 방지할수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오동주 박사
당근 현승남 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