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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의 감각에 크게 의존하던 한방진료에 첨단기기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특허출원 실적이 많아졌는데 감에 의존하던 한방 자료를 객관화,자료화 할 수 있어 국내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방진료의 시작인 진맥을 한의사가 아닌 지능형 맥진기가 측정합니다.
막대모양 센서가 한의사의 손처럼 환자의 팔 위를 움직이며 맥을 찾아내고 맥이 뛰는 모습도 3차원 그래픽으로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도 바로 알 수 있고, 측정결과도 컴퓨터에 자동입력됩니다.
지난해 7월에 개발된 이 지능형 맥진기는 현재 한방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검진을 받는 사람의 음성만으로 사상체질을 파악하는 음성분석기와 혀의 상태를 보는 설진기 등 한의학에 첨단 진료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열(한의학 연구원): "한의사마다 생길 수 밖에 없는 편차를 객관화,자료화함으로써 한의학 질병연구와 치료에 큰 발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한방진료기기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지난 2천 3년부터 해마다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홍 (특허청 전기심사팀장): "유능한 한의학 종사자가 많고 첨단 IT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 한의학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방의료기 시장은 아직도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첨단기술로 무장한 의료기기 개발은 더욱 빠른 속도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2006.11.24 |